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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불펜 야구로 5연승 이어가다니’···롯데 팬 ‘16이닝 ERA 1.13’에 감격 ‘선두권 진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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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불펜 야구로 5연승 이어가다니’···롯데 팬 ‘16이닝 ERA 1.13’에 감격 ‘선두권 진입 기대감’






‘롯데가 불펜 야구로 연승을 달리다니···.’

롯데 팬들이 폭염에도 한껏 신났다. 시즌 초반 상승세가 계속 유지되는 가운데 한여름에 불펜까지 맹위를 떨치면서 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빼어난 타격에도 전통적으로 불펜이 약해 시즌 중반 이후 고꾸라졌던 롯데의 환골탈태에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진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최근 5연승을 거둔 롯데는 53승 3무 42패를 기록하며 3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6연패 수렁에 빠진 KIA는 46승 3무 46패로 삼성, SSG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이날 롯데 승리 수훈갑은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난 베테랑 전준우(39)였다. 전준우는 2-2로 맞선 8회말 2사 2·3루 기회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롯데는 이어진 한태양의 2루타로 1점을 더해 5-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롯데 팬들은 타선을 이끈 베테랑 전주우의 활약 만큼이나 든든한 불펜진 활약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후 프로야구 각종 커뮤니티와 게시판 소셜미디어에는 롯데 불펜에 대한 팬들의 칭찬이 쏟아졌다. “우리가 불펜 야구로 연승을 이어가다니” “이젠 경기 중반전 이후가 기대된다” “든든한 허리로 일 내보자” 등 팬들의 기대감이 하늘을 찌른다.



‘우리가 불펜 야구로 5연승 이어가다니’···롯데 팬 ‘16이닝 ERA 1.13’에 감격 ‘선두권 진입 기대감’






5연승 기간 경기 내용을 보면 롯데 팬들이 불펜을 극찬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롯데는 23일 키움전에서 선발 박세웅이 7이닝 6피안타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최준용(1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이 각각 홀드와 세이브로 승리를 지켰다. 24일 키움전에도 알렉 감보아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이후 정철원-홍민기가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25일 KIA전은 더욱 빛났다. 선발 터커 데이비슨이 5이닝 3실점 후 정철원-최준용-홍민기-김원중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6일 KIA전에는 선발 이민석이 4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이후 정현수-김강현-심재민-정철원-윤성빈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27일 KIA전에서도 선발 나균안이 6이닝 2실점 후 홍민기-최준용-김원중이 1실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5연승 기간 동안 불펜이 16이닝을 책임지면서 단 2실점만 했다. 이 기간 불펜 평균자책이 1.13에 불과하다. 그야말로 위력적인 짠물 피칭을 했다.

최준용이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오고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가 안착하면서 불펜에 한층 힘이 생겼다. 정철원-김원중으로 이어지는 승리조는 물론 김강현-정현수-심재민-윤성빈 등 불펜진 전원이 자기 몫을 제대로 하고 있다.



‘우리가 불펜 야구로 5연승 이어가다니’···롯데 팬 ‘16이닝 ERA 1.13’에 감격 ‘선두권 진입 기대감’






2할7푼9리로 팀 타율 1위의 든든한 타선을 바탕으로 한 공격 야구에 이젠 지킬 수 있는 힘까지 생긴 것이다. 롯데 투수진의 시즌 평균자책은 4.59로 8위지만, 최근 불펜의 힘은 어떤 팀에도 밀리지 않는다.

롯데는 전통적으로 불펜이 허약해 늘 고민이 컸다. 그런 롯데가 한여름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고비에 철벽 불펜을 자랑하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져간다. 5연승을 달린 롯데는 2위를 2경기 차로 바짝 쫓아가고 1위 한화도 5경기 차로 가시권에 뒀다.

최상의 분위기 속에 롯데는 이번 주중 3연전에 NC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선발 로테이션 순서상 지난 23일 키움전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10승을 달성한 박세웅을 시작으로 에이스 감보아, 데이비슨이 차례로 출격한다. 가장 강력한 선발진이 나서고 한껏 기세가 오른 든든한 불펜이 대기한다. 선두권 도약의 기회를 잡은 롯데가 이번주 연승을 계속 이어나갈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우리가 불펜 야구로 5연승 이어가다니’···롯데 팬 ‘16이닝 ERA 1.13’에 감격 ‘선두권 진입 기대감’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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