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승+80억대박의 前 삼성 에이스, 승부조작+빚 징역 28개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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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한때 에이스 투수였던 윤성환(43)이 어느새 징역만 28개월을 사는 이로 몰락했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 안경록 부장판사는 10일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린 뒤 제때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기소된 전 프로야구 삼성 투수 윤성환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윤성환은 삼성의 에이스 투수였다. 2004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8번 출신으로 2020년까지 활약했고 2009년 다승왕, 2014년 17승 등을 포함해 통산 135승이라는 대단한 성적을 거뒀다.
워낙 에이스였다보니 2014시즌 후에는 FA 자격을 취득해 4년 80억원이라는 대박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선수 은퇴 후 몰락했다. 2020년 9월 승부조작 사건으로 2022년 3월 실형이 확정돼 징역 10개월의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금융 채무 2억원과 세금 체납 5억원이 있는 상태에서 별다른 추가 수입원이 없는데도 변제할 의사 없이 후배 등 지인 4명에게서 총 4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결국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한때 삼성의 에이스로 팬들을 즐겁게 했던 윤성환은 80억원이라는 누군가는 만져보지도 못할 돈을 벌었음에도 은퇴 후 승부조작, 빚 등으로 징역만 도합 28개월을 살게도며 그를 응원했던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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