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에게 역겨운 짓"... '50홈런 타자' 디아즈, 도 넘은 팬 향해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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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주환 기자) 삼성의 4번 타자 르윈 디아즈가 '넘지 말아야 할 선' 앞에 결국 법적 대응이라는 칼을 빼 들었다.
그라운드 밖에서 날아온 악의적인 메시지 한 줄이, 선수의 시즌 준비 흐름까지 뒤흔들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아내를 향한 입에 담지 못할 성적 비하와 협박에 대해 경찰 수사까지 거론하며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디아즈 측이 분노한 지점은 단순한 악성 댓글 수준이 아니다. 아내의 개인 SNS로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낸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아내와 반려견에게 신체적 해를 가하겠다는 섬뜩한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자택까지 찾아와 무리하게 사인을 요구하는 등 스토킹에 가까운 사생활 침해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의 괴롭힘이 현실의 위협으로 넘어온 셈이다.
참다못한 디아즈는 지난 1일 자신의 SNS 게시글을 통해 폭발했다.
그는 그동안 대응을 자제해 왔지만, 이번 사안은 "정말 역겨운 일"이라며 더 이상의 인내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끝까지 파헤쳐 당사자를 찾아내겠다"고 경고하며, 단순한 엄포가 아닌 경찰과의 공조를 통한 실질적인 처벌 의사를 내비쳤다.

법조계에서도 이를 심각한 범죄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통신매체를 이용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는 명백한 처벌 대상"이라며 디아즈의 대응이 법적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분석했다.
디아즈가 단순한 '경고장'을 넘어 '사법 절차'를 밟겠다고 공언한 배경이다.

디아즈는 지난 시즌 KBO리그를 지배한 타자였다.
551타수 173안타, 타율 0.314에 외국인 타자 최초 50홈런, KBO 단일 시즌 최다 타점(158타점)이라는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팀의 영웅이자 리그 최고의 스타가, 그라운드 밖에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범죄와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 아이러니한 처지에 놓인 것이다.

구단 입장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이는 선수 개인의 감정 문제를 넘어, 가족을 겨냥한 위협과 주거지 침입 시도까지 동반된 '안전 문제'이기 때문이다.
디아즈가 예고한 대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될 경우, 그동안 '팬심'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온 스포츠계의 비뚤어진 행태에 대해 법적 심판대가 세워질 전망이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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