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번-최원준 6번' KIA, 14일 NC전 라인업 공개...양현종 5승 도전 [창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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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6차전을 소화한다.
10~1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2패에 그친 KIA는 13일 NC에 1-4로 패배했다.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KIA는 경기 초반 NC 선발 신민혁 공략법을 찾지 못하면서 다소 고전했다. 4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반면 NC는 1회말에만 2득점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KIA는 5이닝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5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KIA는 추가점 없이 이닝을 끝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여기에 5회말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 박건우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벌어졌다.
날씨도 KIA를 도와주지 않았다. 경기 중반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심판진은 6회초를 앞두고 우천 중단을 결정했다. 40분이 지나도 비가 그치지 않으면서 강우 콜드게임을 선언했다.
신영우를 상대하는 KIA는 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3루수)-오선우(1루수)-최원준(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박찬호와 최원준의 타순이 바뀐 걸 제외하면 라인업에 변화는 없다. 박찬호가 2경기 만에 다시 2번으로 올라왔고, 최원준은 6번으로 내려갔다.
양현종은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66⅔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한 차례(3월 23일 광주)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올렸다.
NC 선발 신영우는 올 시즌 1군 3경기 6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5.40을 마크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무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을 떠안았다.
한편 창원 지역에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오후 3시 20분 현재 창원NC파크에서는 그라운드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오후 4시부터 관중이 입장할 예정이다. NC 관계자는 "현재 우천으로 관중 입장이 지연되고 있다. 관중 입장 예정 시간은 시즌 회원 4시, 일반 관중 4시 10분"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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