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김하성 안타까운 소식이... 날벼락 햄스트링 부상→ML 복귀 연기 '훈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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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탬파베이 지역지 탬파베이 타임스 등에 따르면 14일(한국 시각) 김하성이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MLB.com은 "김하성이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이에 재활 일정도 중단했다. 5일 휴식 후 재활 일정을 다시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탬파베이 지역지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 기자도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하성은 5일이 지난 뒤 다시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썼다.
그래도 햄스트링이 파열되는 등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은 5일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러고 나서 다시 재활 일정에 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도중 어깨에 통증을 느끼며 교체 아웃됐다. 당초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경기가 2024시즌 김하성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김하성은 약 두 달 만인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았다.
탬파베이가 김하성의 가치를 인정했기에 가능한 계약 조건이었다. 그리고 김하성은 트리플A 경기에 착실히 출전하며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여기에 에릭 니엔더 탬파베이 단장은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지역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김하성이 오는 17~19일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햄스트링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김하성은 트리플A 무대에서 12경기에 출장, 타율 0.211(38타수 8안타) 2루타 4개, 4타점 8득점, 8볼넷 5삼진, 2도루(0실패) 출루율 0.347, 장타율 0.263, OPS(출루율+장타율) 0.610의 성적을 올렸다. 무엇보다 최근 트리플A 5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에 성공하는 등 쾌조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재활 경기 초반에는 지명타자로 출전했다가, 최근에는 2루수와 유격수를 소화하며 수비 능력에도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지난 6일 안타 1개를 때려낸 김하성은 하루 휴식 후 8일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어 9일에도 5타수 2안타로 활약하며 멀티히트 경기에 성공한 김하성. 당시 5회 1사 1루 기회에서 우완 오스틴 로버츠의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공략,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밥 세이무어의 안타 때 3루에 안착한 뒤 트리스탄 피터스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8회에는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쳐내며 멀티히트 경기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11일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로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지만, 볼넷 2개를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12일 경기에서도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하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그렇지만 뜻하지 않은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재활 훈련 및 트리플A 경기 출장 등의 모든 일정을 중단하게 된 김하성. 과연 김하성이 건강한 모습으로 곧 팬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인가.
김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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