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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냐!' 손흥민, 이렇게 주장직 빼앗기다니…"다음 주장 정해진 듯" 팬들이 눈치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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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냐!' 손흥민, 이렇게 주장직 빼앗기다니…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완장을 차는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되는 걸까.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미 차기 주장을 점찍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지난 시즌 부주장으로서 손흥민을 보좌했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프랑크 감독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 클립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면서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토마스 프랑크가 이미 그의 새로운 주장이 누구인지 암시했다고 생각한다"며 "토트넘 팬들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관련된 영상이 공개된 이후 프랑크 감독이 클럽의 새로운 주장을 찾는 데 있어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크 감독은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였던 레딩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 시즌 주장이 결정됐는지 묻자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처리해야 할 중요한 사항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순서대로 처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건 아냐!' 손흥민, 이렇게 주장직 빼앗기다니…




현지에서는 프랑크 감독의 발언이 손흥민의 상황을 고려한 내용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주장으로 헌신했지만, 최근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루머가 제기된 상태다. 손흥민이 올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벗을 경우를 대비해 프랑크 감독이 손흥민이 아닌 다른 선수를 주장으로 세울 수 있음을 암시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로메로와 관련된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손흥민 대신 로메로가 주장 완장을 차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퍼스 웹'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프랑크 감독과 로메로가 깊은 대화를 나누는 영상이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에 토트넘 팬들은 프랑크 감독이 로메로를 주장으로 선임하려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토트넘 팬들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새 주장에 대한 단서를 발견한 것 같다", "프랑크가 그(로메로)를 주장으로 선택했다", "그럴 것 같지는 않지만, 손흥민이 잔류한다고 해도 쿠티(로메로의 애칭)가 주장 완장을 받을 것 같다", "주장과 감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등 로메로가 차기 주장으로 선임될 거라고 확신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건 아냐!' 손흥민, 이렇게 주장직 빼앗기다니…




실제로 로메로는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의 주장직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팀의 리더십 그룹으로서 선수단을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비롯해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출전한 경기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며 리더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로메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기는 하나,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손흥민과 달리 로메로는 아직 토트넘과의 계약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손흥민보다 잔류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스퍼스 웹'은 "토마스 프랑크가 손흥민과 그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되지만, 33세의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한다면 로메로가 새 시즌을 맞아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손흥민의 미래와 관계없이 현재로서는 로메로가 새 주장이 될 공산이 크다고 바라봤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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