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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타수 1안타' 29세 꽃미남이 웃지 않는다…꽃감독 "저 정도 해주는 것도 정말 감사하다"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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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타수 1안타' 29세 꽃미남이 웃지 않는다…꽃감독




[OSEN=창원, 조형래 기자] KIA 타이거즈의 부상자 공백을 잘 채워주고 있는 ‘꽃미남’ 오선우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오선우는 올 시즌 48경기 타율 2할8푼9리(159타수 46안타) 6홈런 21타점 OPS .80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나성범 김선빈 김도영 등의 부상자들이 속출하는 팀의 상황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대졸 선수로 어느덧 7년차에 접어들었다. 나이로는 서른이다.

좌타 거포 외야수의 잠재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잠재력을 만개시키지 못했다. 아쉬움의 시간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올해 오선우는 부상자들로 선수단이 가득찬 상황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동안 인내했던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고 보여주는 듯 했다.

그러나 오선우는 올해 가장 많은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2020년 59경기에 나섰지만 출장 비중과 이닝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난다. 체력적인 문제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때문인지 이번주 삼성, NC와의 4경기에서 13타수 1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초반에는 표정이 엄청 밝았는데 최근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그런지 어두워졌다. 웃음기가 사라졌다”라면서 “그런데 오선우는 언제라도 한 방이 나올 수 있는 선수다. 저 정도 해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라고 두둔했다.

그러면서 “잘 치는 선수인 것은 알았다. 하지만 공수에서 저렇게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KIA는 이창진(좌익수) 박찬호(유격수) 최형우(지명타자) 위즈덤(3루수) 오선우(1루수) 최원준(우익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김규성(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13타수 1안타' 29세 꽃미남이 웃지 않는다…꽃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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