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친구로서 벅차고 행복”, 류현진 “정말 대단한 선배였다”..추신수 마지막 배웅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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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추신수의 마지막을 수많은 스타들이 배웅했다.
SSG 랜더스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및 육성총괄은 6월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지난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추신수는 이날 은퇴식으로 그라운드와 완전히 작별했다.
추신수의 마지막을 수많은 스타들이 영상편지로 배웅했다. SSG 팀 동료들은 물론 추신수의 동갑내기 친구들, 다른 팀의 후배들까지 추신수를 배웅했다.
추신수의 은퇴식이 열린 이날 롯데와 경기에 선발등판했던 김광현은 "미국, 한국 최고의 야구 선수로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 제 2의 인생도 응원하겠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인사를 전했다. 최정은 "한국 최고의 야구선수와 같은 팀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 옆에서 많이 배웠다. 새로운 시작도 축하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은퇴한 동갑내기 절친 이대호는 이날 랜더스필드에 커피차를 보내 추신수의 마지막을 축하했다. 이대호는 "많은 분들께 축하를 받으며 은퇴하는 모습이 친구로서 가슴 벅차고 행복하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고생 많았다. 이제 다 잊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1982년생 동갑내기 스타들 중 유일하게 아직 현역으로 활약 중인 오승환(삼성)은 "정말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오랜시간 노력해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너무 큰 업적을 남겼다. 앞으로 추신수 같은 선수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후배들을 잘 이끌고 노력해달라. 고생 많았다"고 축하를 보냈다.
메이저리그에서 함께 오랜 시간 활약했던 한화 류현진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류현진은 "정말 대단한 선배였다. 신수 형과 맞대결하는 날은 늘 뜻깊었다. 미국과 한국에서 맞대결한 일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을 만큼 내게는 최고의 장면 중 하나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 제 2의 인생도 꽃길만 걷기를 응원하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사진=추신수/SSG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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