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단독 보도 나왔다, 열도 흥분할 만한 ‘초대박’ 이적설…손흥민 후계자 찾는 토트넘, 쿠보 낙점 ‘이적료 99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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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차세대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가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토트넘의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토트넘은 쿠보의 계약에 삽입된 바이아웃(최소 이적 허용금액) 조항을 발동해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쿠보를 노리고 있다. 쿠보를 영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쿠보가 EPL 구단들과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에버턴이 쿠보에게 관심을 가졌었고, 리버풀도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쿠보를 주시했다. 그리고 이젠 토트넘이 쿠보를 영입리스트에 올렸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 때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공격진들이 잇달아 부진한 탓이다. 실제 모하메드 쿠두스를 제외하곤 공격진들의 활약이 저조하다. 도미닉 솔란케와 히샬리송 등 최전방 공격수들은 물론, 사비 시몬스와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윌손 오도베르 등 2선 자원들도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토트넘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지금까지 최다 득점자가 센터백인 미키 판 더 펜이다. 판 더 펜은 6골을 기록 중이다. 그 뒤를 이어 4골을 터뜨린 존슨과 히샬리송,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2위에 올라 있다. 3위는 2골을 넣은 텔과 파페 사르다.
당초 토트넘은 모건 로저스와 아이반 토니, 앙투안 세메뇨, 호드리구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그러나 이적료 문제와 재계약 등 여러 이유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게 됐다. 이에 토트넘은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비교적 협상이 수월한 데다,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자 쿠보로 선회하면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쿠보의 바이아웃 조항은 5200만 파운드(약 996억 원)다.
풋볼 인사이더는 “쿠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정말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최고의 젊은 선수다. 그래서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쿠보를 눈여겨보는 건 놀랄 일이 아니”라며 “쿠보의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되어 있으므로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 때 그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면 손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보는 일본 축구 ‘차세대 에이스’다. 왼발잡이인 그는 출중한 드리블과 정확한 킥 능력을 앞세워 측면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윙어다. 과거엔 피지컬이 약하다는 평가와 기복이 심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험을 쌓고 성장하면서 단점을 극복해내더니 이젠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윙어로 발돋움했다.
유년기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했던 쿠보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문제로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FC도쿄에서 뛰다가 201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다시 스페인 땅을 밟았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가 없어 마요르카와 비야레알, 헤타페 등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그러다 2022년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쿠보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엔 일본 출신 선수가 6명이 된다. 현재 EPL에는 일본 출신이 미토마 카오루와 엔도 와타루, 카마다 다이치, 다나카 아오, 타카이 코타까지 5명이 있다. 특히 쿠보는 타카이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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