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포함 멀티히트, 3출루까지… 드디어 터진 김하성[스한 이슈人]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2할대 타율을 회복하며 반등의 서막을 알렸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09(67타수 14안타)를 기록했다. 종전 경기까지 타율 0.188을 기록했지만 2경기 만에 2할대 타율을 회복했다. 시즌 OPS(장타율+출루율)는 0.646이다.
김하성은 직전 2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좌익수 방면 큰 타구를 하나 생산했지만 삼진도 2차례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김하성은 4-0으로 앞선 1회초 1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우완 선발투수 J.T 긴과의 승부에서 4구까지 0볼 2스트라이크로 몰렸다. 하지만 5구 몸쪽 싱커를 몸에 맞으면서 행운의 출루를 했다.
김하성은 3회초 2사 후 호건 해리스의 4구 하이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김하성은 5회초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벤 보우덴과의 맞대결에서 2구 시속 86.2마일(약 138.7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옆 2루타를 쳤다. 타구속도는 3경기 만에 나온 안타였다. 타구속도는 시속 98.9마일(약 159.1km)였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8회초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션 뉴컴을 만난 김하성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시속 89.2마일(약 143.5km) 커터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올 시즌 4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오클랜드를 8-2로 눌렀다. 승리보다도 더욱 고무적이었던 것은 김하성의 멀티히트였다. 타격감 회복을 알린 김하성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