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G 연속 2루타' SF, HOU에 3-1 이기며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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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의 3경기 연속 2루타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내달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10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의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이정후는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휴스턴 우완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상대로 8구 승부를 펼쳤지만 2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은 직전 타석에서 2타점 2루타가 나오며 2-0으로 앞선 1사 2루에서 맞게 됐다. 이정후는 그러나 초구를 때려 2루 땅볼에 그치며 2루주자가 3루로 가는데 그쳤다. 97.9마일의 타구속도가 나왔지만 땅볼이었기에 효용이 없었다.
4회초 헤리엇 라모스의 솔로홈런까지 나오며 3-0으로 앞선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 휴스턴 호세 알투베의 솔로홈런으로 3-1 2점차를 유지했다.
이정후의 세 번째 타석은 5회초였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 나선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 이어 또다시 초구를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91.9마일의 속구가 한가운데로 들어왔기에 노려볼법한 공이었지만 두 타석 연속 초구 아웃은 아쉬웠다.
8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선 이정후는 좌완 불펜 스티븐 오컬트를 상대로 2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 앞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만들어냈다. 지난달 31일 경기부터 3경기 연속 2루타. 이후 진루타로 3루까지 간 이정후는 후속타 불발로 3경기 연속 득점 기록은 물건너갔다.
선발 웹이 7회까지 던진 후 샌프란시스코 불펜이 가동됐고 남은 2이닝을 무리없이 막으며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1선발 로건 웹은 땅볼을 9개나 만들어내며 7이닝동안 100구를 던져 1실점 5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반면 휴스턴 우완 선발 웨스네스키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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