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찬이 형, 난 팰리스 최고액으로 떠나”…울브스 공격수 라르센 이적 ‘강등 앞둔 팀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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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30)이 공격수 동료를 떠나보냈다. 울버햄프턴이 지난 시즌 14골을 넣었던 핵심 공격수를 팔면서 2부리그 강등이 더욱 유력해졌다. 황희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3일 울버햄프턴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26)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4800만 파운드(약 953억원)로, 크리스털 팰리스 역대 최고액이다.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은 4년 6개월의 장기 계약을 맺고 등번호 22번을 배정받았다.
라르센은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프턴에서 한 시즌 반을 뛰며 공식전 65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엔 리그에서만 35경기에서 무려 14골을 넣고 잉글랜드 무대에 안착했다.
라르센은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 단 1골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 득점력과 키 193㎝라는 빼어난 신체조건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거액의 몸값으로 새로운 팀에서 도전하게 됐다.

당초 크리스털 팰리스는 주전 공격수 장필리프 마테타(29)를 AC밀란(이탈리아)으로 보내고 그 빈자리를 라르센으로 채울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적시장 마감 직전 반전이 일어났다. 마테타가 이탈리아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결과 무릎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고, AC밀란은 계약을 전격 철회했다. 이로써 크리스털 팰리스는 기존 주전 마테타와 라르센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거액을 들인 크리스털 팰리스는 현재 강등권에서 승점 9 앞선 15위(승점 29)에 있다. 라르센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는 건 오랫동안 원해온 일”이라면서 “팀에 활력과 득점을 주겠다.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르센의 이적으로 울버햄프턴 공격진은 더욱 약화됐다. 시즌 압도적인 꼴찌인 울버햄프턴은 몸값 높은 선수를 처분하며 사실상 2부리그 강등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역시 네덜란드 이적설이 있었던 황희찬은 남은 시즌 더욱 힘겨운 경기를 펼치게 됐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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