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배지환, 시범경기 맹타에도 개막 로스터 좌절? MLB.com 냉정한 예상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시범경기 성적은 그저 숫자일 뿐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렇다.

‘MLB.com’은 현지시간으로 1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26인 개막 로스터를 예상했다.

이번 캠프에서 타율 0.455(21타수 10안타) 맹타를 기록중인 배지환은 이 명단에 들지 못했다. 시범경기 장타력에 특유의 스피드까지 보여주며 맹활약중이지만, 개막 로스터에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예상한 것.



배지환, 시범경기 맹타에도 개막 로스터 좌절? MLB.com 냉정한 예상




MLB.com은 이 자리에 배지환이 아닌 잭 수윈스키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배지환이 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수윈스키도 타율 0.348 OPS 1.009로 좋은 캠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타율 0.182 OPS 0.588로 부진했지만, 2023시즌 26개의 홈런을 기록했을 정도로 장타력이 있다. 외야 세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들은 구단 유망주 랭킹 19위에 오른 빌리 쿡, 5위 닉 요크도 이번 캠프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갖췄지만, 개막 로스터에 들지는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나머지 벤치 두 자리는 내야 수비가 가능한 베테랑 애덤 프레이저, 그리고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 재러드 트리올로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펜서 호위츠의 손목 부상으로 무주공산이 돼버린 1루에는 초청선수로 합류한 DJ 스튜어트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스튜어트는 이번 캠프에서 27타수 9안타(타율 0.333) OPS 1.012로 좋은 활약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327경기 출전했을 정도로 경험도 풍부하다는 장점도 있다.

MLB.com은 그가 1루수로 시즌을 시작하고 호위츠가 돌아오면 외야 백업 옵션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무더기 선수 이동을 발표했다.

40인 명단에서 우완 브랙스턴 애쉬크래프트, 마이크 버로우스, 체이스 슈가트, 내야수 리오버 페게로, 정쭝저, 유틸리티 엔마누엘 발데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또한 초청선수 명단에서 우완 아이작 맷슨, 라이더 라이언, 에디 옌, 포수 애런 맥카이단, 오마 알폰소, 내야수 말콤 누네즈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