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베트남인에게 자부심 심어줘" 사상 초유 동남아 3연패 이룬 '김상식의 베트남'에 총리도 폭풍 감격... "문체부와 협력해 신속히 보상하라!"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베스트 일레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가 동남아시아 챔피언십에서 3연패를 이룩하자 베트남 현지에서는 소위 난리가 났다. 베트남 국무총리까지 나서서 감격을 표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을 1-0으로 꺾었다.
응우옌 꽁푸엉이 전반 3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터트린 선제골이 곧 결승골이 되었다. 김상식호는 적지에서 열린 불리함을 딛고 후반 추가시간 10분을 육탄 방어로 버텨내며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베트남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올랐다. 최다 우승국이었던 베트남은 초유의 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난리가 났다. 팜 민 찐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 김 감독과 베트남 선수단에 감동의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팜 민 찐 국무총리는 축하 서한을 통해 "이번 승리는 베트남 청소년 축구가 이 지역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며, 국기를 든 젊은 선수들의 용기, 재능, 팀 정신, 새로운 높이에 도달하려는 열망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은 대회 내내 회복력 있는 투지, 자신감, 침착함, 그리고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어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내고, 1억 베트남 국민과 해외의 수백만 명에게 자신감, 자부심, 그리고 강한 영감을 불어넣었다"라고 김상식호의 성과를 극찬했다.
또한 그는 "이 승리는 뛰어난 스포츠 업적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청소년들의 일어서는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베트남 청소년들은 대륙과 세계 무대에 진출하려는 꿈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인구는 1억 159만 여 명으로 세계 16위의 인구 대국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2억 8572만 명, 4위)-필리핀(1억 1,678명, 세계 13위) 다음으로 많다.
한편, 팜 민 찐 총리는 동남아시아 무대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김상식호에게 최고 대우를 해줄 것을 약속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선수, 코칭 스태프, 그리고 팀원들에게 신속한 보상과 격려를 제공할 것"을 요청하며, "선수들이 훈련을 지속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며, 단결하고 겸손하게 임하며,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앞으로 더욱 뛰어난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라며 베트남 U23 축구의 앞날을 응원했다.
글=임기환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