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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KIM,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다"...김혜성 OUT+에드먼 IN, 부상 여파에 다저스 선발 라인업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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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김혜성은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다"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혜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LA 다저스가 선발 라인업을 조정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 원정 경기 선발진을 발표했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토미 에드먼(3루수)-미겔 로하스(2루수)-에스테우리 루이즈(좌익수) 순이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29일 경기를 건너뛴 에드먼이 이날 라인업에 복귀해 선발 출전한다. 직전 경기에서 3루를 맡았던 로하스가 이날은 2루수로 이동하고, 김혜성이 빠진 자리는 에드먼이 3루수로 나서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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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지난 일주일가량 어깨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타격감도 눈에 띄게 떨어졌다. 최근 일주일 동안 김혜성은 타율 0.176(17타수 3안타)에 그치며 볼넷 없이 무려 10개의 삼진을 당했다. 특히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26일 보스턴전까지 6타석 연속 삼진을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29일 신시내티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어깨 부상의 여파를 좀처럼 떨쳐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9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혜성은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다"라며 "하지만 타격을 보면, 지금은 평소의 그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30일 김혜성은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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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은 우완 타일러 글래스나우다. 그는 지난 24일 미네소타전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라 할 수 있는 7이닝 1실점 12탈삼진 호투를 펼친 직후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2.7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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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신시내티는 좌완 투수 닉 로돌로를 선발로 내세웠다. 로돌로는 지난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며 8탈삼진을 기록,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시즌 성적은 8승 6패, 평균자책점 3.08이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명품 투수전이 기대된다.

한편, 김혜성 대신 콜업된 유망주 알렉스 프릴랜드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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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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