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시장 마감, ‘오현규 꼭 영입하고 싶다’ 풀럼 이적 불발 후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 ‘전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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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오현규(24, 헹크)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결정한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불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로의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튀르키예 유력 스포츠 매체 ‘포토맥’은 3일(한국시간) “베식타스가 벨기에 팀 KRC 헹크 공격수 오현규 영입을 위해 구단 간 합의를 마쳤다”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최근 팀을 떠난 태미 에이브러햄(애스턴 빌라 복귀)의 공백을 메울 최전방 공격수를 원했고 오현규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초기 제안했던 이적료 1200만 유로(약 204억 원)이 거절되자, 베식타스는 보너스 조항을 포함해 총액 1500만 유로(약 255억 원)로 인상된 조건을 헹크에 제안했다.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셀틱을 떠나 벨기에 주필러리그 헹크에 둥지를 틀었다. 벨기에 무대 적응은 꽤 순조로웠고 첫 번째 시즌부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공식전 41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5-26시즌에도 총 32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헹크에서 공식전 73경기 22골 6도움, 준수한 성적표를 남기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했다. 꾸준한 활약은 유럽 빅리그 러브콜로 이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풀럼이 공격진 보강을 위해 오현규를 주시하고 있으며, 선수 측과 긍정적인 교감을 나눴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크리스털 팰리스, 챔피언십의 리즈 유나이티드 등 복수의 잉글랜드 클럽들이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였다.

막판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느성이 불거졌지만, 기대했던 빅리그 입성은 성사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겨울 이적시장이 마감될 때까지 구체적인 공식 제안이 오가지 않았다. 오현규와 연결되던 풀럼은 맨체스터 시티 출신의 윙어 오스카르 보브를 영입하는 선에서 공격 보강을 마쳤다.
오현규 입장에서는 지난해 여름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 무산에 이어 두 번째 빅리그 진출 실패였다. 당시 헹크는 슈투트가르트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2800만 유로(약 478억 원)에 합의하고도 과거 십자인대 부상 이력을 문제 삼아 막판 이적료 삭감을 요구, 끝내 분데스리가 진출이 무산됐다.
겨울에는 프리미어리그와 연결됐는데 이마저도 서명까지 가진 못했다. 이때 오현규에게 손을 내민 것은 튀르키예의 거함 베식타스. 베식타스는 리그 통산 16회 우승을 자랑하는 전통의 명가지만, 올 시즌 리그 5위에 머무르며 부진에 빠져 있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 확실한 득점원이 절실했던 베식타스는 오현규의 강한 피지컬과 저돌적인 돌파, 탁월한 골 결정력을 높이 평가했다. 현지 매체 역시 오현규에 대해 “강인한 신체 조건과 기술적인 역량을 겸비했으며, 경기장 위에서 효과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공격수”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벨기에 매체 ‘HLN’도 “베식타스가 최대 1700만 유로(약 290억 원)까지 이적료를 높여 헹크를 압박하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현재 오현규의 시장 가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700만 유로(약 120억 원) 수준이지만, 아직 계약 기간이 2년 남아 있고 헹크에서의 활약상이 반영되어 이적료가 높게 책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튀르키예 리그의 이적시장은 유럽 주요 리그보다 늦게 마감되기 때문에 협상 시간은 충분한 상황이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는 유럽5대리그는 아니지만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등 수준 높은 팀이 있는 곳이다. 김민재가 페네르바체를 거쳐 나폴리, 바이에른 뮌헨으로 도약했듯 오현규에게도 튀르키예 무대가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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