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경악시킨 충격적 패배' 204위 무명 선수에게 무너진 조코비치, 파리 마스터스 불참 선언..."몸에 생긴 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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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출전을 포기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아쉽게도 올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파리 마스터스는 1년에 9차례 열리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 ATP 1000시리즈 대회는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한다.
그는 올해 4대 메이저대회를 제외하고 ATP 투어 8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5월 로마 마스터스부터 8월 신시내티오픈까지 마스터스 1000시리즈 3개 대회에 연달아 불참했고, 이달 초 끝난 상하이 마스터스에는 4강 진출에 그쳤다. 당시 세계 랭킹 204위에 불과한 발렌틴 바체로(모나코)에 0-2(3-6, 4-6)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지난 토요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식스 킹즈 슬램 3위 결정전에는 경기 도중 기권했다. 조코비치는 3위 결정전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을 상대로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내준 뒤 기권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사우디 경기 기권 이후 조코비치는 "이제는 휴식이 필요하고 몸에 생긴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며 "시즌 마지막 몇 대회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두고 보자"고 말했다.
지난달 US오픈에서는 알카라스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한 뒤 "기름이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이번 파리 마스터스 불참 역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아 그의 남은 시즌 계획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조코비치의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2023년 US오픈이다. 그는 2025시즌 열린 4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 올랐으나 결승 진출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11월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만 남겨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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