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의 무실점 보증수표” 김민재 평점 1위 미쳤다…'뮌헨 UCL 8강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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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김민재가 최고 찬사 속에 8강 진출의 주역으로 평가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버쿠젠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1, 2차전 합계 점수 5-0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차전 완승으로 8강 진출을 노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선택은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짝을 이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뮌헨의 경기력은 강력했다. 후반 7분 해리 케인, 후반 26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연속골이 터지며 ‘라이벌’ 레버쿠젠을 완전히 꺾었다. 1, 2차전 합해서 0실점 5득점을 기록하며 결과와 경기력 측면에서 전부 완승을 거둔 뮌헨이었다.
이날 김민재는 ‘무결점 수비’를 펼쳤다. 레버쿠젠은 ‘에이스’ 플로리안 비르츠의 이탈이 컸는데, 그렇기에 우측 윙어 제레미 프림퐁의 역할이 중요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프림퐁을 원천 봉쇄했다. 전반 35분 수비 진영에서 스프린트를 가져가며 소유권 쟁취를 벌였는데, 스피드에 밀리지 않고 몸싸움을 이겨내며 스로인을 따냈다. 전반 44분에도 중앙선 부근에서 프림퐁을 손쉽게 이겨내며 레버쿠젠의 패스를 차단했다.
프림퐁 뿐만이 아니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패트릭 쉬크와의 경합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함께 레버쿠젠의 공격을 원천 봉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김민재는 90분간 걷어내기 10회, 차단 2회, 헤더 클리어 7회, 가로채기 2회, 공중 경합 성공 5회, 패스 성공률 84%(32/38)를 기록하며 평점 7.6점을 부여 받았다.
독일 현지에서 호평이 연달아 나왔다. 독일 ‘TZ’는 “레버쿠젠은 제공권에 강점이 있는 정통 스트라이커 쉬크를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다. 그렇기에 김민재에게 큰 부담이 주어졌지만, 그는 집중력있는 플레이로 완벽히 대응하며 시험에 통과했다”며 평점 2점을 부여했다. 독일 ‘빌트’ 또한 김민재에게 평점 2점을 선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독일 매체는 1~5점 사이로 평점을 매기는데,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최고 찬사까지 받은 김민재였다. 독일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항상 안전한 선택을 했다. 침착한 플레이로 상대에 전혀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고, 특히 슈팅을 막는 부분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력한 장면을 수차례 연출하며 박스를 지켰다. 김민재는 무실점의 확실한 보증수표 역할을 했다”며 해리 케인과 함께 가장 높은 평점 1.5점을 부여했다.
최근까지도 불안함으로 인해 지적을 받았던 김민재지만, 지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철기둥’의 면모를 보이며 실력을 증명한 김민재였다. 이제 김민재는 8강을 넘어 UCL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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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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