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WS 비행기 탔다. 美매체 “김혜성 제외될 일은 없다”…韓 5번째 WS 로스터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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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월드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토론토행 비행기를 탑승했다. 월드시리즈 엔트리 승선이 유력해 보인다.
김혜성이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김병현, 박찬호, 류현진, 최지만에 이어 역대 5번째 월드시리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가 된다.
LA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 1~2차전이 열리는 캐나다 토론토로 비행기를 타고 떠났다. 다저스는 토론토에서 월드시리즈 1~2차전을 치르고 3~5차전을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갖는다.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주축 선수들과 함께 김혜성도 전용기에 탑승하는 모습이 다저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다.
다저스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투수 12명, 투타겸업 오타니를 포함해 야수 14명으로 엔트리 26명을 운영했다. 5전3선승제였던 디비전시리즈에서 투수 11명이었는데, 7전4선승제인 챔피언십시리즈를 대비해 투수 한 명을 늘렸다. 3번째 포수 달튼 러싱이 엔트리에서 빠지고 우완 벤 카스파리우스가 로스터에 추가됐다.

월드시리즈도 7전4선승제다. 선발 투수 4명이 나란히 빼어난 피칭을 하며 4전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를 끝낸 다저스는 챔피언십시리즈 엔트리를 크게 바꿀 이유가 없다. 혹시 대타 자원이나, 토론토 타선이 밀워키 보다는 강하기에 불펜 투수 한 명을 추가할 여지는 있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네이션’은 “토론토는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좌완 투수가 세 명 밖에 없을 것이다. 좌타자 달튼 러싱, 마이클 콘포토를 (우투수 상대) 대타로 기용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외야수) 알렉스 콜이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콜은 뛰어난 수비수고, 훨씬 빠른 주자이다. 콜은 포스트시즌에서 제한된 출전에도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망했다. 김혜성의 제외 가능성은 언급되지 않았다.
다른 매체 ‘다저스비트’는 “야수 로스터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정규 시즌에 부진해 포스트시즌에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한 마이클 콘포토를 언급하며 “콘포토가 김혜성을 대신하려면 수비 주루 타격 모두 더 좋아야 하는데 현재 그렇지 않다”고 언급했다.
콘포토는 정규 시즌 138경기 타율 1할9푼9리 12홈런 36타점 OPS .638로 부진했다.
김혜성은 정규시즌 71경기 타율 2할8푼(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699를 기록했다. 빠른 발로 대주자라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 스페셜리스트로 승부처에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김혜성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까지 모두 로스터에 포함됐다. 10경기에서 단 1경기 출장했지만, 디비전시리즈 4차전 연장 11회말 대주자로 출장해 끝내기 득점을 올리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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