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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만이 형, 아니 박진만 감독님" 10여년 전 룸메이트, 선수와 감독으로 재회하다니…"우승해보자" 7살 형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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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진만이 형, 아니 박진만 감독님"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박진만 감독과 친분을 과시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의 신스틸러는 삼성이다. 삼성은 지난 3일 최형우와 2년 최대 26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낭만과 실리를 모두 챙긴 계약이란 평이다.

9년 만에 귀환이다. 최형우는 2002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48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이후 방출의 아픔을 겪었지만, 2008년 재입단에 성공했다. 그해 19홈런을 때려내며 신인왕에 올랐다. 삼성의 4번 타자로 각성했고, 2011~2014년 전무후무 4연속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2016시즌을 마치고 KIA 타이거즈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삼성에 복귀한 것.











당시 최형우는 "설레고, 다시 돌아온다는 생각에 너무 기쁘다. 싱숭생숭했는데 오늘부터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기분이다"라면서 "너무 오랜만에 왔는데, 떨리기도 하다. 감정이 오묘한데 대구를 가게 되면 재미있을 것 같고, 팬 분들도 많이 사랑해 주실 것 같다. 정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만 감독과 어떤 말을 나눴을까. 최근 취재진과 만난 최형우는 "우승해 보자고 통화했다"고 했다.

귀여운 말실수(?)가 나왔다. 최형우는 "진만이 형, 아니 박진만 감독님"이라며 말을 정정했다.

최형우는 "제가 낯가림이 엄청 심한데 유일하게 감독실을 찾아가는 감독님이셨다. 저 어렸을 때 같이 룸메이트도 하고 그래서 많이 친하다"고 했다.






박진만 감독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에서 뛰었다. 최형우는 2002년 입단이지만 실질적으로 같이 뛴 기간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다. 이때 친분을 쌓았다는 것. 나이 차이도 7살에 불과하다. 박진만 감독은 1976년생, 최형우는 1983년생이다.

최형우는 "거리낌 없이 대화가 잘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계약 기간이 겹친다. 박진만 감독도 최근 삼성과 2+1년 총액 2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두 사람의 '케미'에 따라 삼성에서 인연이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 있다.

이제 선수와 감독으로 만났다. 10여년 전 룸메이트는 어떤 활약을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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