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봉 560억! 사우디, 미국 2배 불렀다→'쩐의 전쟁' 재점화…SON 고민 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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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 손흥민을 두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충돌하는 모양새가 그려지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손흥민 영입을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도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계약이 1년 남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여름 판매할 의지를 갖추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8월 3일 한국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출전할 의무를 계약상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번 경기 이전에 판매한다면, 토트넘은 상업 수익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된다. 이 경기 전에는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런던으로 돌아올 때, 토마스 프랑크 감독과 역할과 출전 시간에 대해 대화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키고 그를 FA로 보내는 데 만족하고 있지만, 그는 지금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그의 길을 막을 생각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LAFC는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로 가면서 이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제 손흥민과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라며 손흥민과 합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매체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관심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사우디 측은 2023년부터 그를 꾸준히 쫓고 있지만, 아직 이적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사우디 측 관계자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 떠나면서 사우디와 계약하기 위해 4000만 달러(약 556억원)에 보너스를 지불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에게 여러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이 접촉했다는 보도는 이전부터 있었다.
지난달, 영국 '토크스포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2023년과 2024년 접근이 이뤄진 이후에도 남아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전에 자신이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었다"라면서 "알 아흘리, 알 나스르, 그리고 알 콰드시아 등 세 구단이 이번 여름에 관심을 드러냈고 세 구단은 그에게 4000만 유로(약 631억원)를 제안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알아흘리는 1월에 포르투(포르투갈) 윙어 갈레누를 영입했음에도 멀티성을 가진 또 다른 공격수를 강화하기 위해 찾고 있다"라며 "사우디 프로리그 고위급 임원은 알아흘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을 차지한 뒤 스타 영입 우선순위를 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현재 사우디 측 중개인은 손흥민에게 연봉 약 3000만 유로(약 473억원)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고 손흥민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한국에서 엄청난 사우디 리그 중계권 수익이 발생해 곧바로 투자에 대한 보상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돼 잠재적으로 중요한 이적으로 보여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매체는 튀르키예는 물론 친정팀인 바이엘 레버쿠젠(독일)도 선택지로 꼽힌다고 밝혔지만, "아직 공식 제안이 없으며 독일 구단은 다른 우선순위 선수도 있다고 생각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적으로 LAFC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가레스 베일, 올리비에 지루 등 유럽 축구 스타들을 영입했던 존 토링턴 단장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LAFC 쪽으로 방향이 기우는 추세다.
다만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고 있고 오는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 이후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영국 현지에서 이번 프리시즌 투어에 출전 의무가 계약상 존재하기 때문에 프리시즌 이전에 손흥민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런 가운데 사우디 측의 관심이 유효하기 때문에 LAFC와 사우디, 미국과 사우디 자본의 직접적인 경쟁이 손흥민을 두고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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