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213·OPS 0.636' 심각한 부진 겪는 이정후, 이제 수비 부담까지 안아야 하나? 중견수 베이더 부상...우익수에서 중견수로 옮길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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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최근 타격감이 살아났지만, 여전히 성적은 저조한 '코리안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 동료의 부상으로 수비 부담을 더 안고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주전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와 재러드 올리바를 각각 햄스트링 염좌와 유구골 골절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대체자로 샌프란시스코는 드류 길버트와 윌 브레넌을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이 중 이정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은 베이더의 부상이다. 베이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2,050만 달러(약 302억 원)에 계약했다.

베이더는 타격 성적은 저조하지만, 커리어 내내 '수비의 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유한 선수였다. 타구 판단 능력은 물론 빠른 발과 운동 능력으로 외야 넓은 범위를 커버해 중견수는 물론 팀 동료 좌익수와 우익수에게도 많은 도움을 줬다.
지난해 외야 수비가 커다란 약점이었던 샌프란시스코는 베이더를 영입해 단숨에 수비를 강점으로 바꿨다. 베이더가 중견수로 중심을 잡고 종전까지 중견수를 봤던 이정후가 코너 외야로 포지션을 옮길 경우, 수비도 안정화되면서 부담이 줄어들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베이더의 부상으로 이러한 계획은 잠시동안 차질을 빚게 됐다. 베이더의 빈자리를 이정후가 메워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정후는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우익수로 출발했으나 경기 중반 길버트가 교체되면서 중견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이정후는 지난해 주전 중견수로 활약했으나 수비 수치가 리그 평균보다 훨씬 떨어지면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이번 여름 상대적으로 수비 난이도가 낮은 우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공격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그럼에도 이정후는 현재 18경기에서 타율 0.213 OPS 0.636으로 종전보다 더 떨어지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만약 그가 수비 부담까지 안을 경우 타격 성적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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