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아 보인다" 햄스트링 부여잡고 고통→그라운드 치며 분노, '리버풀 비상' 핵심 알리송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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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쓰러졌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9분 디오구 조타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리버풀은 리그 3연승을 포함, 공식전 6연승을 달렸다. 또한, 슬롯 감독은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뒤 10경기에서 무려 9승을 챙겼다.
문제가 발생했다. 리버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0분이었다. 알리송이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왼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그는 주먹으로 그라운드를 치며 아쉬움을 표했다. 알리송은 비테슬라프 야로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은 알리송의 부상으로 좌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EPL 출신 피터 크라우치는 "그는 바로 알았다. 선수의 반응을 보면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걱정된다. 알리송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오래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뒤 슬롯 감독은 "우리가 (알리송이 떠난 뒤) 10분 동안 리드를 잘 지켰다. 일단은 우리가 승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버질 반 다이크가 알리송에 대한 걱정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슬롯 감독도 그가 11월 이후에나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반 다이크는 "알리송의 부상은 좋지 않아 보인다. 아마 그를 괴롭혔던 햄스트링 부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이후 첼시(21일·홈)-라이프치히(24일·원정)-아스널(28일·원정)-브라이턴(31일·원정) 등과 연달아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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