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과 달랐다’ 韓 대표팀 전임 코치, 이강인 이탈리아행 대찬성 “창의성 넘치고 성실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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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파올로 스트링가라. 이강인의 이탈리아행에 대한 그의 의견은 ‘대찬성’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벤치로 밀린 이강인. 그를 향한 나폴리의 관심이 뜨겁다. 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확실한 전력 보강을 통해 ‘세리에A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미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으로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다음으로 이강인 영입을 준비 중이다.
‘투토 나폴리’는 지난 14일 “앙귀사가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나폴리 조반니 만나 단장은 이미 1년 전부터 이강인을 데려오고 싶어했다. 다만 당시에는 PSG가 이강인을 ‘비매물’로 간주해 협상이 불가했지만,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이강인은 스스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매체는 “이강인은 매우 기술적인 선수로, 오른쪽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메짤라)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왼발잡이로 골, 드리블, 도움 등 공격 전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다”라며 PSG에서도 빛났던 ‘멀티성’에 주목했다. 더 브라위너, 스콧 맥토미니, 로보트카 등 중원이 넘치는 상황에서 이강인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강조한 것.
다만 현재 영입전은 ‘일시 정지’된 상태다. 본래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됐던 잠보 앙귀사가 미래를 고민 중에 있기 때문이다. 앙귀사 매각을 통한 자금으로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려던 나폴리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었다. 이후 이강인은 아스널, 크리스탈 팰리스 등 프리미어리그(PL)와 재차 연결되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과거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대표팀 감독 사단에서 코치직을 역임했던 스트링가라가 이강인의 이탈리아행을 진단했다. 스트링가라는 나폴리의 영입 행보를 언급하며 “PSG의 이강인? 그는 이탈리아 무대에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스트링가라는 “이강인은 드리블이 좋고 창의성이 넘치는 데다 프리킥도 굉장히 잘 찬다. 성격도 좋고, 정말 열심히 임하는 선수다. 이탈리아 축구에서도 큰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강인은 메짤라로도 뛴 적 있지만, 원래는 윙어이자 플레이메이커다”라며 칭찬했다. 경질 이후에도 이강인이 논란에 중심이 됐던 ‘대표팀 불화 사건’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던 클린스만 전 감독과는 다른 행보를 보인 스트링가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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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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