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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월클,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친절" 19살 유망주는 'SON바라기'...5인제 명단에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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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치 그레이는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또 드러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가 '라이징볼러'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언급한 걸 조명했다. 그레이는 5인제로 축구 경기를 한다면 어떻게 선수를 구성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굴리엘모 비카리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제드 스펜스, 크리센시오 서머빌을 이야기했다.

다른 굵직한 스트라이커 대신 손흥민을 명단에 넣은 게 눈에 띈다. 그레이는 유명한 손흥민 추종자다. 그레이는 2006년생으로 2024-2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왔다. 이적료는 4,125만 유로(약 663억 원)였다. 2006년생 선수라는 걸 고려하면 엄청난 이적료였다. 토트넘 역대 이적료 8위였다. 그레이는 어린 나이부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엔 주전으로 나서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7경기(플레이오프 포함)에 나왔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단골손님이 된 그레이를 토트넘이 데려왔다. 리즈에서 재능을 드러냈지만 나이가 있고 중원에 여러 선수들이 있어 제한된 출전시간 혹은 임대가 예상됐다. 놀랍게도 그레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8경기를 뛰었고 선발은 18경기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1경기를 소화했는데 선발은 9경기였다. 






 

'강제 레벨업'을 했다는 평가가 많다. 중원, 수비에 연이어 부상자가 나오면서 그레이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다. 본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분류되는데 좌우 풀백, 심지어 센터백까지 소화했다. 계속 위치를 바꾸면서 빈 곳을 메웠다. 초반에는 매우 불안했지만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찾았다. 

선발 출전한 경기만 보면 그레이는 센터백으로 16경기, 우측 풀백으로 8경기, 좌측 풀백으로 4경기, 주앙 미드필더로 4경기, 수비형 미드필더로 1경기를 뛰었다. 팀 상황과 맞물리면서 기회를 얻었고 확실히 성장을 해 더 기대감을 높였다. 






자주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밝혔다. 그레이는 지난 3월 글로벌 매체 'ESPN'을 통해 "손흥민은 확실히 월드클래스다. 내가 만난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기도 하다. 처음 토트넘에 온 내게 매일 아침 와 함께 아침을 먹었다"고 손흥민 미담을 전했다.

또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같은 선수들이 이제 2부리그에서 온 신입생 적응을 위해 노력할 거라고 기대한 이는 없을 것이다.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내가 토트넘에 적응을 하도록 도와줬다.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그레이는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어린 선수들에게도 존경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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