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대 에이스' 이강인 중동 간다니…PSG 재계약 제안→사우디 2팀 관심 "LEE 영입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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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과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4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 PSG는 선수단 규모가 두텁다는 것은 평소 교체용 선수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른 팀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강인을 보호하기로 결정했다. 이강인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PSG는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입하기 시작했다"면서 "곤살루 하무스에게도 동일한 결정이 내려졌다. 이강인의 경우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나스르와 네옴 두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이강인이 사우디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과거 리그1에서 선수 영입을 여러 차례 실행한 바 있다. PSG의 백업인 이강인을 대상으로 동일한 방식을 재시도하려는 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24세의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 소속으로 모든 대회에서 11경기에 출전해 500분 이상 뛰었으나 1골을 기록했고, 도움은 없다"고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에서도 이강인의 사우디 리그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PSG 소식을 전하는 파리팬스는 "2023년 7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마요르카에서 영입된 이강인은 PSG와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완전히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여름에 이어 다시 한번 이강인 영입을 고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PSG가 치른 모든 경기에 나섰으나 후반기부터 출전 기회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시즌 막바지에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고, 나폴리, 아스널 등 다른 리그 구단과의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특히 선수 본인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최근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설과 연결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PSG가 이강인과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프랑스 유력지 보도가 나왔다.
르파리지앵은 지난 20일 "PSG는 지난해 아슈라프 하키미, 비티냐, 누누 멘데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그랬던 것처럼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가을과 겨울은 최고 선수들의 헌신을 새로 인정할 수 있는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며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하무스, 이강인이 이 계획에 포함됐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일부 선수들과의 재계약 계획을 보도했다.
PSG가 이강인의 재능 만큼은 인정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보도였다. PSG가 먼저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는 건 세간의 평가와 달리 이강인을 방출 대상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진다면 PSG의 입장도 달라질 수 있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사우디 구단들이 거액의 제안을 들고 올 경우 이강인의 사우디 이적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SN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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