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혜성은 양반이네…보스턴, 몸값 1319억원 일본인 타자, 마이너서 시즌 출발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5 조회
- 목록
본문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지난 2023년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무려 5년 9천만 달러(약 1319억원)의 대형계약을 맺은 일본인 타자 요시다 마사타카가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3일(한국시간) "보스턴 일본인 타자 요시다 마사타카가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출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이어 "보스턴은 요시다를 마이너리그에서 뛰게 하며 계속해서 외야 송구 프로그램을 통한 송구 능력을 향상 시키고 빌드업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요시다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었던 지난 2023년 총 140경기에 출전하는 내구성을 자랑하며 시즌 타율 0.289, 15홈런 72타점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빅리그에 연착륙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어깨부상과 부진을 겪으며 총 108경기 출전에 그쳤고, 성적도 타율 0.280, 10홈런 56타점에 그쳤다. 나쁘지 않지만 그의 몸값과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치다.
올 스프링캠프에서도 요시다는 타율 0.286, 1홈런 7타점으로 나쁘지 않다. 하지만 어깨부상의 여파로 인해 외야수비를 하지 못하며 주로 지명타자로만 출전하고 있다.
보스턴은 지난 오프시즌 동안 FA(자유계약선수) 야수 최대어로 손꼽히던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을 영입했다. 이로 인해 기존 3루수였던 라파엘 데버스가 올 시즌 지명타자로 출전할 시간이 많아질 전망이다.
때문에 보스턴은 시간이 조금 필요하더라도 요시다를 외야수로 확실하게 준비해서 시즌에 투입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김혜성도 스프링캠프에서의 부진한 성적 때문에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출발할 예정이다. 요시다에 비하면 김혜성의 몸값은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김혜성은 3년 1250만 달러(약 182억원)에 계약했다.
요시다와 김혜성 둘 중 누가 먼저 빅리그로 콜업될지를 지켜보는 것도 올 시즌 재미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MHN스포츠 DB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