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90억 파격 제안'손흥민 이적 '정답' 나왔다! 英 공신력 최강 '스카이피셜' 떴다 "모든 것은 손흥민이 결정, 토트넘은 이에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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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결국 모든 결정은 스스로 내릴 전망이다.
영국 내에서 공신력이 높기로 잘 알려진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거취는 불분명하다. 그의 계약은 1년이 남아있으며, 토트넘 홋스퍼는 선수의 결정을 따를 것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면담을 통해 동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최고 스타이자 주장인 손흥민은 최근 많은 이적설에 시달리는 중이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설이 나오지 않는다.
자연스레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마침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그토록 바랐던 무관 탈출을 토트넘과 함께 만들어낸 손흥민이다. 이룰 것은 사실상 거의 다 이뤘다.
또한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적에 더욱 무게가 쏠린다. 손흥민의 계약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올여름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당시 적극적으로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았다. 1992년생 손흥민의 경기력을 고려하며 간을 봤다. 그 결과 계약서 내에 포함된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 이 조항은 구단이 그저 선수 측에 통보만 하면 되는 형식이었다.
이처럼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는 듯하다. 또한 현지 매체들은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FA)으로 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원치 않는 상황이다. 손흥민 매각으로 인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 없이 다음 시즌도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갈지는 의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양한 이적설이 불거진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꽤 적극적이다. 막강한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는 2023년부터 유럽의 스타들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었다. 알 이티하드가 2023년 손흥민에게 제안을 건넸던 적이 있다. 당시 알 이티하드는 4년 연봉 총액 1억 2,000만 유로(약 1,876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최근 들어 다시 손흥민을 향한 구애를 시작했다.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원한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알 힐랄 역시 손흥민 영입전에 참전했다.
이어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도 손흥민을 원한다. 현재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의 관계를 이용하려 한다.
튀르키예 내에서 공신력이 높은 아으즈 사분쥐오울루 기자는 16일 ”손흥민이 무리뉴 감독과 다시 함께하기를 원할 수도 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의 이적료인 3,000만 유로(약 471억 원)를 감당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회동 이후 페네르바체 이적에 마음을 열었다“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명장 중 한 명이었던 무리뉴 감독은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다. 그리고 당시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선보였으며, 현재는 페네르바체의 사령탑이다. 구체적인 연봉까지 나왔다. 스포츠 매체 ‘비인스포츠’는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원하고 있으며, 1,200만 유로(약 188억 원)의 연봉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 최종적인 결정은 손흥민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생각은 쉽게 알 수 없다.
그는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최종전 쿠웨이트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믹스트존에서 만났다.
이어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많은 기자들과 축구팬들 그리고 저도 상당히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 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일단 계약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는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프랭크 감독의 선호도 역시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뒤,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프랭크 감독은 부임과 함꼐 손흥민과 만나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원한다면, 토트넘과 동행을 마무리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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