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SON 때문에 깜짝 놀란 LAFC 동료...처음 보자마자 "올해 꼭 우승하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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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선수 생활을 편하게 보내기 위해서 미국으로 향한 게 아니었다.
손흥민의 LAFC 동료인 아론 롱은 23일(한국시각) 구단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LAFC에 처음 등장한 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롱은 "부상 이후 처음으로 홈 경기에 갔던 날이었어요.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위에 손흥민이 와 있는데, 감독님이랑 구단주들이 있는 VIP석에 있으니까 올라가서 인사해야 해요'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위로 올라갔죠. 단순히 악수만 하고 나올 줄 알았는데, 갑자기 자리를 비켜주면서 '앞줄, 바로 옆자리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손흥민 바로 옆, 맨 앞줄에 앉게 됐어요"며 조금은 어색했던 손흥민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미국으로 이적하겠다는 결심을 한 뒤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미국메이저리스사커(MLS)에 대해서 철저하게 공부하고 LA로 날아갔다. 롱은 "손흥민이 '주말 경기 결과 봤어요? 와, 믿기지 않아요. 저 팀이랑 그 팀이 이겼다니. 특히 마지막 96분에 이긴 건 완전 운이었어요'라며 흥분해서 얘기하더라고요"라며 손흥민이 다른 팀 결과에 대해서도 빠삭하게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대해서 그리고 다른 팀들에 대해서 이렇게 미리 공부했던 이유는 딱 하나다. 우승하기 위해서였다. 롱은 계속해서 "손흥민은 우리 팀이 리그 순위표에서 몇 위에 있는지도 알고 있었어요. 구단 상황이나 경기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고요. 그러더니 '내 첫 두 경기는 시카고 원정이랑 뉴잉글랜드 원정일 것 같아요. 그 도시들은 어때요?'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완전히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그냥 '내가 어디로 오게 된 거지?' 하는 느낌이 전혀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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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작성일 2025.10.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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