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10년 만에 이런 적은 처음...예상 선발 명단 전격 제외 '양민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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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벤치 취급을 받는 순간이 와버리고 말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 스페인판은 30일(한국시각) 최근 나오는 이적설을 기반으로 토트넘의 2025~2026시즌 선발 명단을 예측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호드리구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브라질 공격수와 여러 새로운 얼굴들이 포함된 토트넘의 예상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을 수 있다'고 적었다.
트랜스퍼 마크트는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호드리구부터 비교적 최근에 합류한 선수들이나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예상 선발 명단에 넣어줬다. 그 결과 손흥민의 이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사실 예상 선발 명단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선발 명단을 구성하는 건 트랜스퍼 마크트가 아닌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명단에서 알 수 있는 건 손흥민의 달라진 위치였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올라선 뒤에 벤치 명단으로 내려가는 일은 단 한 차례도 벌어지지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탈장 부상과 전술적인 문제로 인해 몇 경기 벤치에서 뛴 적이 있지만 토트넘의 에이스는 언제나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는 손흥민의 매각설로까지 현재 이어지는 중이다. 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시점에 선택은 손흥민에게 달려있다. 1년 더 토트넘에서 뛰면서 세간의 비판이 틀렸다는 걸 증명할 것인지 아니면 박수를 받으면서 새로운 곳으로 떠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토트넘은 레전드인 손흥민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변수는 프랭크 감독의 계획이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주전으로 기용할 생각이 있고,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더 뛰고 싶다면 잔류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잔류 후 다시 활약하기 시작한다면 2026년 이후에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할 수도 있다.
한편 임대와 잔류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또 다른 한국 선수 양민혁 역시 예상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대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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