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선수 빨리 나아서 복귀하시길” 김길리가 AG 金 기운을 KIA 슈퍼스타에게…역사적 만남은 다음에[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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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김도영 선수 빨리 나아서 복귀하시길.”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500m, 혼성계주 금메달리스트 김길리(21, 성남시청)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전서 시구를 했다.
김길리는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낸 뒤 김도영 샤라웃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크게 화제가 됐다. KIA와 김도영의 찐팬임을 드러냈다. 김도영도 그런 김길리의 세리머니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때 구단은 김길리 측에 섭외를 들어갔다고.
김길리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 참가해 1500m 동메달을 따냈다. 이후 바쁜 시간을 쪼개 광주를 찾았다. 애당초 김도영에게 시구를 배우려고 했으나 계획이 어긋났다. 김도영이 22일 NC와의 개막전서 안타를 치고 오버런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했기 때문.
김도영은 그레이드1의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그래도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재검하기로 했고, 재활까지 하면 4월 복귀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도영은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하는 관계로 야구장에 나오지 않았고, 김길리와의 만남도 자연스럽게 무산됐다.
김길리는 “다른 스포츠도 좋아한다. 캐치볼 같은 것도 하고 그런다. 너무 긴장해서 원하는대로 공이 가지 않아 아쉽다. (마운드에서 홈, 18.44m)거리가 생각보다 멀었고, 조준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도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했다.
부모가 전라도 출신이라 KIA 팬이고, 김길리 역시 자연스럽게 KIA 팬이 됐다고. 김길리는 “같이 야구 구경가고 하면서 저절로 KIA 팬이 됐다. 예전에 인천에서 SK 와이번스와 KIA전서 이벤트로 한번 마운드에 오르고 이날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라고 했다.
KIA의 섭외를 기쁘게 응했다. 김길리는 “김도영 선수가 내 이름도 언급해줬고 KIA에서 바로 연락이 와서 놀랐다. 지금 김도영 선수가 최애 선수이고, 나성범 선수, 양현종 선수 등도 좋아한다. 야구는 쉴 때마다 취미로 즐겨본다”라고 했다.
김도영의 부상 소식을 접한 김길리도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김도영 선수 직관으로 되게 보고 싶었는데, 다쳐서 걱정이 된다. 경기를 못 보니까 아쉬운 마음이 크다. 부상 정말 조심하시고 빨리 나아서 경기에 복귀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쇼트트랙 선수들은 하체 운동을 상당히 많이 하다. 햄스트링 부상에 대해 전문적(?)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김길리는 “햄스트링을 다치면 되게 골치 아프다. 운동할 때 가장 중요한 부위다. 많이 힘들 것 같 같은데 재활 잘 하셔서 복귀하면 좋겠다. 사실 스케이트도 위험한 종목이어서 스케이트 타면서도 다치고 훈련하면서도 다치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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