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부스러기'인가… 남아공전 열리는 몬테레이 주지사, '포트1 팀 경기가 하나도 없다' 공개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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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월드컵 본선 경기 개최도시라면 대진과 관계없이 출전팀과 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경기와 참가팀의 '급'을 나누는 경솔한 발언으로 불필요한 불쾌감을 조성한 도시가 등장했다. 한국이 경기를 치르게 될 멕시코 몬테레이다.
멕시코 매체 <아스 멕시코>에 따르면, 몬테레이를 주도로 삼고 있는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주지사 사무엘 가르시아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를 두고 FIFA를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몬테레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BBVA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네 경기가 열린다. UEFA 플레이오프 B그룹 승자-튀니지전, 튀니지-일본전, 한국-남아공전, 그리고 32강 토너먼트 한 경기가 몬테레이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해당 대진이 확정된 뒤 가르시아 주지사는 "우리는 부스러기만 받았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가르시아는 "우리에게 레몬을 줬으니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하며 일본-튀니지전을 직접 언급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 몬테레이는 운이 정말 나쁘다. 이제 32강전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그때는 네덜란드나 모로코가 이곳에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르시아는 "몬테레이에는 뭔가 다른 것을 줬어야 한다"며 "과달라하라에는 스페인-우루과이전이 배정됐는데, 몬테레이에는 포트1 팀이 단 하나도 없다. 네덜란드를 비롯한 강팀도 없고, 심지어 멕시코 대표팀도 오지 않는다"고 불만을 이어갔다.
<아스 멕시코>는 몬테레이가 월드컵 개최를 위한 인프라와 수용 능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가르시아 주지사의 문제 제기에 일정 부분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가르시아의 발언은 '부스러기'로 표현된 한국, 일본, 튀니지, 남아공과 이들 국가의 팬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는 점도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내부적으로 제기할 수 있었던 불만을 공개 석상에서 거칠게 표출하면서, 월드컵을 앞둔 개최 도시가 스스로 불필요한 논란을 키웠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부스러기 경기'가 된 한국과 남아공의 대결은 내년 6월 25일에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다.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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