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800억 넘었다!’ 故조타 장례식 불참자, 뮌헨 합류→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 6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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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디아스가 독을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받은 선수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지난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디아스 영입을 발표했다.
뮌헨은 “우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자 그리고 콜롬비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디아스를 영입했다, 앞으로 2029년 6월 30일까지 우리 선수로 활약할 것이다. 등번호는 14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이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디아스는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자질과 기술을 갖췄다. 우리 팀에 즉시 전력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며 “루이스가 뮌헨 유니폼을 입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 또한 “디아스는 상대에게 치명적인 존재다. 위협적으로 공격하는 득점원이다. 동시에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다. 뮌헨 팬들이 만족할 완벽한 선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디아스는 “정말 행복하다. 뮌헨의 일원이 된다는 것이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뮌헨은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다. 내 장점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목표는 가능한 모든 우승컵을 획득하는 것이다. 우리는 함께 목표를 향해 전진할 것이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뮌헨이 디아스 영입을 위해 큰돈을 투자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뮌헨은 리버풀에 총 7500만 유로(약 1219억원) 규모의 계약 제안했고 이를 수락했다고 한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손에 꼽히는 이적이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31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10건의 이적 중 디아스는 6위”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10위는 김민재다. 지난 2023년 SSC 나폴리에서 뮌헨에 합류했고 5000만 유로(약 800억원) 이적료를 받았다. 9위는 주앙 팔리냐(5600만 유로, 약 893억원), 8위 미카엘 올리세(5900만 유로, 940억원), 7위는 르로이 자네(6000만 유로, 약 956억원)이다. 6위 디아스라고 밝혔다.
이어 5위는 마티아스 더리흐트(7700만 유로, 약 1228억원), 공동 2위 헤나투 산체스, 사비 시몬스, 루카스 에르난데스(8000만 유로, 약 1275억원), 1위 해리 케인(9500만 유로, 약 1514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디아스는 1997년생 콜롬비아 국적의 공격수다. 직전 시즌 리버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디아스는 5리그 36경기(선발 28, 교체 8경기) 출전해 13득점 5도움을 기록해 리버풀의 리그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디아스는 리버풀과 다가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이다. 리버풀과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덕분에 원래 다른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던 선수였다. 그러나 최근 논란의 중심에 올라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사망했다. 축구계에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리버풀은 선수가 생전 달고 뛰었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또 홈구장 안필드 앞에는 수많은 팬이 모여 조타를 애도했다. 그리고 포르투갈에서 조타와 안드레의 합동 장례식이 진행됐다.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열렸고 가족, 동료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리버풀의 선수단 대부분이 참석했다. 그러나 한 명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루이스 디아스였다. 그의 모습을 예상 못 한 곳에서 포착됐다. 리버풀 선수단이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와 안드레 실바에 경의를 표하는 동안 디아스는 콜롬비아에서 인플루언서들과 여러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축구 팬이 분노했다. 특히 조타와 디아스의 사이를 알고 있는 사람은 더 충격을 받았다.
지난 2023년 디아스의 아버지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조타는 경기에서 득점 후 그의 유니폼을 펼쳐 보이며 공개응원을 했던 적이 있었다. 평소 둘이 그 정도로 친했던 만큼,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컸다. 현재까지도 디아스를 향한 비판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포르투갈 일간지 ‘오 조고’에 따르면 디아스는 조차와 그의 동생 실바를 추모하는 미사에 참석했다. 이후 장례식 불참 논란에 대해선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디아스는 리버풀을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앞으로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와 한 팀으로 활약하게 됐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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