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NC 떠나 한화 유니폼 입는다…"마감 시간 앞두고 전격 트레이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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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맹봉주 기자] 손아섭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는 31일 "NC 다이노스와 외야수 손아섭, 현급 3억 원에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한화가 손아섭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2026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1장과 현금 3억 원을 NC로 보낸다.
한화는 확실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손아섭은 이번 시즌 타율 0.300(240타수 72안타) 33타점 2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41을 기록 중이다.
통산 타율이 0.302에 달할 정도로 정확한 타격 능력을 자랑한다. 또 한화가 필요로 하는 외야 자원이다. 한화는 "우수한 타격능력과 큰 경기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를 영입해 야수 뎁스를 강화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이어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 선수이자 최근 10년 내 포스트시즌 통산 OPS가 1.008에 달하는 손아섭이 가을야구 진출 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손아섭이 성실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커리어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점 역시 팀 내 젊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트레이드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NC는 최근 KIA 타이거즈와 3대3 트레이드에 이어 이번 손아섭 트레이드로 미래를 내다봤다. 손아섭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다.
1988년생으로 내년 38살이 되는 손아섭을 붙잡기보다 트레이드를 통해 미래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올 시즌 44승 5무 45패 승률 0.494로 8위에 있어 당장 높은 곳에 도달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한화는 현재를 봤다. 58승 3무 37패 승률 0.611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힘을 더해 남은 시즌 1위는 물론이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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