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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일만에 돌아온 '투수 오타니' 1이닝 1실점 후 강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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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663일만에 투수로 돌아온 오타니 쇼헤이가 최고구속 100.2마일을 던지고 1이닝 1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663일만에 돌아온 '투수 오타니' 1이닝 1실점 후 강판 (종합)




오타니 쇼헤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 스다티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선발투수로 나와 1이닝동안 28구를 던져 1실점 2피안타를 기록했다. 타자로는 1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2023년 8월24일 투수 등판 이후 약 20개월, 663일만의 투수 복귀전. 2023년 8월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투구를 멈췄고 시즌 후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2024년은 통째로 투수로 쉬었다. 올해부터 다시 불펜피칭을 했고 후반기 쯤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11일 44구 라이브 피칭 후 전날(16일) 전격 선발 투수 복귀가 결정됐다. 재활경기없이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투수로 돌아오는 오타니다.

오타니 입장에서도 다저스로 이적한 후 투수로써 첫 등판.

1회초 초구부터 98마일짜리 속구를 던진 오타니는 1번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의 승부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 99.1마일짜리 속구가 빗맞으며 중전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폭투가 나오며 2루까지 진루를 허용한 오타니는 이후 2번타자 루이스 아라예즈와의 승부에서 100.2마일의 공을 던졌다. 6구 승부 끝에 아라예즈가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무사 1,3루의 위기에 놓였고 3번 매니 마차도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만들었지만 3루주자 타티스 주니어가 그 틈에 홈으로 파고들었고 앤디 파예스의 송구가 정확했음에도 간발의 차로 세이프되며 오타니는 1실점했다.



663일만에 돌아온 '투수 오타니' 1이닝 1실점 후 강판 (종합)




4번 개빈 시츠를 상대로 무려 99마일짜리 '싱커'를 던진 오타니는 이후 2루수 토미 에드먼의 호수비로 2루 땅볼을 만들었다. 진루타가 돼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5번 잰더 보가츠를 상대한 오타니는 3루 땅볼로 만들어내며 쉽지 않았던 복귀전 1회를 마쳤다.

1이닝동안 28구를 던져 1실점 2피안타. 1회초 투수로 나온 오타니는 1회말 곧바로 다저스의 1번타자로 나와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딜런 시즈를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전부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에게 1이닝 정도만 맡길 것임을 암시했다. 결국 오타니는 1회까지 투수를 하고 2회부터는 지명타자로 바뀌었고 2회초에는 좌완 불펜 앤서니 반다가 올라와 투구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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