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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돈이 된다"… 토트넘, 3,000만 파운드 요구에 페네르바체 협상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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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가 '레전드'보다는 '상업적 가치'라는 시선으로만 손흥민을 보는 듯하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마츠>는 페네르바체가 토트넘 홋스퍼의 과도한 이적료 요구 때문에 손흥민 영입 협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조세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손흥민 영입을 직접 요청했고, 새로 선임된 데빈 외젝 페네르바체 스포츠 디렉터가 토트넘에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반응이 시큰둥했다고 한다. <포토마츠>는 "토트넘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맺은 상업적 계약을 고려할 때, 손흥민은 단순한 선수 이상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최소 3,000만 파운드(약 554억 원)을 요구했다는 게 <포토마츠>의 보도다.






페네르바체 측은 이 금액이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해 일단 협상을 곧바로 중단했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6월까지다. 아무리 비중이 큰 선수라고는 해도, 계약 기간 1년 밖에 남지 않은 선수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를 요구하는 건 무리라는 게 페네르바체의 판단이다.

하지만 <포토마츠>는, 페네르바체가 향후 대안을 찾거나 해결책이 마련될 경우 손흥민 영입 시도는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완전히 협상 테이블이 치워진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32세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뛴 클럽의 리빙 레전드이며 주장으로서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주도하는 등 단순히 우수한 선수라고만 볼 수 없는 토트넘 내 위상을 지닌 선수다. 하지만 토트넘이 페네르바체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내세운 이유는, 상업적 가치였다. 결국 돈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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