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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돈 많이 벌 수 있어" 가족 위해 '주급 17억+2784억' 포기한 KDB, 미국행 합의...맨시티와 이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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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향할 거란 주장이 나왔다. 샌디에이고 FC와 연결됐지만 스포츠 디렉터가 이적설을 반박했다.

영국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자신의 미래를 고려하면서 샌디에이고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의 계약은 여름에 만료된다. 맨체스터 시티와 새로운 조건을 합의할 가능성은 낮다.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 관심을 받았지만, 미국행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PL)는 물론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칭송받았다. 볼프스부르크, 첼시 등을 거친 그는 맨시티에 입단한 뒤 최전성기를 달렸다. 맨시티에서만 5번의 리그 우승,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경험하며 구단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그런 더 브라위너도 어느새 유럽에서의 커리어를 장담할 수 없게 되고 있다. 어느덧 33세를 넘겼고, 이번 시즌엔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장기 부상으로 한 차례 고생했던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리그 20경기 중 선발 출장은 12회에 그쳤고, 2골 6도움만을 남겼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꾸준히 그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면서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지난 여름에도 한 차례 이적설에 휘말린 적 있다. 그는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으며 계약 합의까지 마쳤다는 보도도 나왔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해 “사우디? 내 나이가 되면 모든 선택지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내 아내는 다른 환경에서의 생활에 대해 괜찮다고 의사를 전했다. 나는 이제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지금까지 15년 동안 축구를 했지만, 그때에 비해 사우디 2년만 생활해도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영국 '데일리 스타'는 “더 브라위너는 가족을 위해 사우디에서 제시한 주급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 계약을 거절하고 맨시티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더 브라위너는 알 이티하드와 협상을 해왔다. 원칙적으로 1억 5600만 파운드(약 2784억 원) 상당의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족들의 미래를 고려해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에 가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행 역시 구체적인 이적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더 선'은 “더 브라위너와 그의 대리인과의 회담이 진행 중이지만, 샌디에이고는 아무것도 임박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가 요구하는 연봉이 구단 예산을 크게 초과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전달했다.

매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스포츠 디렉터 타일러 힙스는 "그 소문이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다.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분명 많은 선수들을 관리한다. 더 브라위너는 환상적인 축구 선수다. 그는 매년 여기에 휴가를 오는데 그런 소문이 어디서 계속 나오는지 모르겠다. 그와 대화를 나눴고, 그의 연봉은 그가 기대하는 것에 비해 우리 예산과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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