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두 달 만에 ‘깜짝 복귀’→맹활약 속 재계약…바르셀로나와 한 시즌 더 동행 ‘히어 위 고’ 기자 확인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난해 8월 프로 데뷔 16년 만에 은퇴를 선언했다가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고 두 달 만에 복귀한 후 맹활약을 펼쳐온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34·폴란드)가 다음 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간다. 바르셀로나는 슈쳉스니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슈쳉스니와 바르셀로나 간의 새로운 계약에 대한 구두 합의가 거의 완료됐다”며 “세부 사항을 마무리한 후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협상은 매우 긴밀하게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지난 10월 초 슈쳉스니를 영입했다. 주축 골키퍼로 활약하던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무릎 슬개건 파열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장기간 이탈할 거로 예상돼 다급하게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해지면서다. 서브 골키퍼로 이냐키 페냐가 있었지만, 경험·기량 모두 부족한 터라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모색했다.
바르셀로나는 다만 여름 이적시장 문이 닫혔기 때문에 페냐를 기용하면서 겨울 이적시장까지 기다리거나, 당장 활용할 수 있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선수를 영입하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했다. 바르셀로나는 고민 끝에 당장 골키퍼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FA 신분인 슈쳉스니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은퇴를 선언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복귀한 슈쳉스니는 합류 후 훈련을 통해 몸을 다시 만들었고, 이후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골문을 지켰다.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서 17경기에 출전해 16실점만 허용했다. 경기당 1골이 채 되지 않은 실점률을 유지 중이다. 또 9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바르셀로나는 이런 슈쳉스니의 활약에 만족하면서 결국 1년 계약을 연장하면서 다음 시즌도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테어 슈테겐이 복귀하지만, 무릎 슬개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혹여나 문제가 재발할 수 있고, 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슈쳉스니와 테어 슈테겐을 번갈아 가며 기용하겠다는 의도다.
지난 2008년 아스널에서 프로에 데뷔한 슈쳉스니는 브렌트퍼드와 AS로마, 유벤투스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 통산 559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그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이탈리아 세리에A 3회, 코파 이탈리아 3회 등 우승을 경험했다. 폴란드 축구대표팀에서도 오랜 시간 활약했다. 통산 A매치 84경기에 출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