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3연패 중, 1위 LG 약점 노출했다...플랜B 가동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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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LG는 지난 3일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7-8로 패해 최근 4연승을 마감했다.


올 시즌에는 다른 결과를 예상했다. 치리노스-앤더슨 톨허스트-임찬규-손주영-송승기로 이어지는 막강 5선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일시 대체 외국인 선발 투수로 활약한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와 2023년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승을 챙긴 김윤식까지 롱릴리프 자원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치리노스의 부진(평균자책점 6.68)과 손주영의 보직 전환으로 결국 임시 선발이 필요해졌다.

이례적인 결정이다. 선발 투수 부족을 겪는 대부분의 구단은 외국인 투수를 선발 투수로 기용한다. LG는 톨허스트-임찬규-라클란 웰스-송승기-이정용으로 구성된 선발진이 원활하게 운영 중이라고 판단해 리오스를 영입한 것. 지난 2일까지 LG의 올 시즌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3.97(2위)였다. 염경엽 감독은 "현 단계에서 치리노스보다 이정용이 선발진을 도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리오스의 영입은 이정용이 흔들리면 김윤식을 선발 투수로 기용하는 '플랜 B'를 염두에 둔 결정이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의 고민과 걱정이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이형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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