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도 옳았고, 탬파베이도 정확했다?...애틀랜타는 2천만 달러 앉아서 날릴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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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하성과의 대형 장기 계약을 과감히 단념했던 샌디에이고와, 옵트아웃 권리를 갖고 있던 그를 무리하게 붙잡지 않고 보냈던 탬파베이의 냉정한 선택이 결과적으로 완벽한 판정승으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비시즌 국내에서 당한 빙판길 낙상 사고로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악재를 맞았던 김하성은 지난달 13일 뒤늦게 빅리그에 복귀했으나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했다. 복귀 후 13경기에서 타율 8푼 9리(0.089), OPS 0.269라는 참담한 성적에 그쳤고, 장점이던 수비마저 흔들리며 최근 호르헤 마테오 등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벤치로 밀려났다.
애틀랜타는 주전 유격수 자리를 메우기 위해 1년 2,000만 달러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베팅했으나,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김하성이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하면서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영리하게 페이롤을 운영하는 구단들로 꼽히는 샌디에이고와 탬파베이는 하락세의 리스크를 피해 간 반면, 반등에 베팅했던 애틀랜타는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떠안으며 최악의 단년 계약 잔혹사를 쓸 위기에 직면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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