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드민턴 멘붕’ 남 단식 1위 시위치, 전영오픈 1회전 탈락···천위페이, 안세영 2연패 저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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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드민턴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버틴 여자 단식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운데,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시위치가 첫판부터 좌절을 맛봤기 때문이다.
시위치(30)가 전영오픈 첫판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시위치는 3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 오픈(슈퍼 1000) 1회전에서 라크샤 센(인도·세계 12위)과 1시간18분 혈투 끝에 1-2(21-23 21-19 17-21)로 졌다.
라크샤 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처음 붙어 시위치를 이겼으나 이후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다 전영오픈에서 일을 냈다.
센은 1게임부터 스위치의 기세를 꺾으면서 17-12로 앞서나갔다. 이후 20-20 듀스를 허용하며 추격당했으나 21-21에서 시위치의 범실로 앞서 나간 뒤 센이 날카로운 스매시로 게임을 따냈다. 센은 19-21로 2게임을 내줬으나 3게임 들어 계속 리드하다 20-17에서 시위치의 범실로 경기를 잡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시위치는 1회전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시위치는 지난해 이 대회를 비롯해 세계선수권대회,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중국 오픈(슈퍼 1000) 남자단식을 제패했다. 그러나 올해 출발이 불안하다. 시위치는 지난달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도중 기권하며 연속 우승을 놓치더니 이번엔 1회전에서 탈락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중국 포털 넷이즈는 “최근(2월 28일) 30번째 생일을 맞은 시위치의 위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위치뿐만 아니라 전영 오픈 첫날 중국 남자 단식팀 전체의 경기력은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단식 출전자 웡훙양은 홍콩의 리척유에게 0-2로 졌다. 중국 선수간의 맞대결에서 리시펑이 동료 왕정싱을 꺾은 게 중국 남자 단식의 첫 경기 유일한 승리였다. 중국은 여자단식에서 천위페이가 말비카 반소드(인도)를 30분 만에 2-0(21-11 21-6)으로 완파했지만, 가오팡제는 캐나다 미셸 리에게 0-2로 패하는 등 남녀 단식 결과가 신통치 않다.

중국은 사실상 이번 대회 단식에서 천위페이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천위페이와 안세영이 무난히 승리해간다면 4강에서 맞붙게 된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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