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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년 계약으로 가치 회복하고 FA 선언 가능성 있었다” 1600만달러 포기 예상…그러나 현실은 3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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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년 계약으로 가치 회복하고 FA 선언 가능성 있었다” 1600만달러 포기 예상…그러나 현실은 3티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1년 계약으로 가치를 회복하고 FA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었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2025-2026 FA 시장에 나간 선수들의 클래스를 구분했다. 김하성(30, FA)이 애당초 이번 FA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있었고, 실제 FA 선언이 놀랍지 않다고 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옵트아웃 포함 3100만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김하성, 1년 계약으로 가치 회복하고 FA 선언 가능성 있었다” 1600만달러 포기 예상…그러나 현실은 3티어




2024시즌 막판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으면서, FA 재수계약이 수순이었다. 김하성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선임해 대박을 노렸으나 보라스로서도 1보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대신 옵트아웃을 넣었다. 내년 시즌 옵션은 1600만달러.

김하성은 실제 올해 48경기밖에 못 나갔지만, 8월 말 탬파베이로부터 웨이버를 당한 뒤 곧바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옮겨 괜찮은 실적을 냈다. 시즌 전체 성적은 별 볼일 없지만, 시즌 막판 애틀랜타에서의 1개월은 괜찮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의 경기력을 회복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런 상황이 이번 유격수 FA 시장의 빈약한 풀과 맞물려 의외의 대박 가능성으로 연결됐다. 한편으로 냉정하게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표본으로 삼을 만한 실적이 없으니 대박은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결국 보라스의 수완이 상당히 중요해 보인다.

MLB.com은 이날 김하성을 두고 “김하성은 부상으로 2025년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단 48경기만 출전할 수 있었다. 1년 계약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었다. 2024년에는 헛스윙률, 볼넷률에서 리그 상위 10% 안에 들었고, OAA 4로 84%(상위 16%)에 포함됐다”라고 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냉정히 3티어에 들어갔다. 루이스 아라에즈, 해리슨 베이더, 크리스 배싯, 피트 페어뱅크스, 루카스 지올리토, 라이언 헬슬리, 브레드 켈러, 잭 리텔, 타일러 마흘, 라이언 오헌, 에밀로 파간, 코디 폰세, 타일러 로저스, 저스틴 벌랜더, 루크 위버, 데빈 윌리엄스가 그 주인공.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라고 보긴 어렵다.



“김하성, 1년 계약으로 가치 회복하고 FA 선언 가능성 있었다” 1600만달러 포기 예상…그러나 현실은 3티어




KBO리그 출신 에릭 페디는 그보다도 낮은 4티어다. 1티어에는 피트 알론소, 코디 벨린저, 보 비셋, 알렉스 브레그먼, 딜런 시즈, 이마이 태스야, 마이클 킹, 카일 슈와버, 레인저 수아레즈, 카일 터커, 프람버 발데스가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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