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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영입+페라자 리턴 가능성 UP' 한화, 역대급 강타선 구축?…대권 도전 밑그림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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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영입+페라자 리턴 가능성 UP' 한화, 역대급 강타선 구축?…대권 도전 밑그림 착착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2025시즌 암흑기를 끊어낸 한화 이글스가 오프시즌 타선 보강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요나단 페라자 재영입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FA(자유계약) 시장에서 강백호까지 데려올 기세다.

한화 관계자는 2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강백호와 FA 계약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며 "아직 계약이 확정된 건 아니다. 세부 조율이 남아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2025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83승57패4무, 승률 0.593으로 2위에 올랐다. 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를 3승2패로 꺾고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한화는 LG 트윈스와 맞붙은 한국시리즈에서 1승4패로 무릎을 꿇었다.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과 통합 준우승에 만족한 채 2025시즌 여정을 마쳤다.

한화는 2026시즌 '대권' 도전을 위해 또 한 번 지갑을 크게 열려고 한다. 좌타거포 강백호를 영입해 타선을 강화한다면 올해 안정감을 갖춘 마운드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강백호 영입+페라자 리턴 가능성 UP' 한화, 역대급 강타선 구축?…대권 도전 밑그림 착착




한화는 2025시즌 팀 타율 0.266과 팀 득점(689), 팀 타점(643) 4위를 기록했다. 공격력이 나빴던 건 아니지만, 화력이 아주 강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팀 평균자책점 3.55로 10개 구단 중 1위를 기록하고도, 결국 우승을 이루지 못한 건 타선이 확실하게 뒷받침하지 못했던 게 컸다.

강백호는 올해까지 통산 897경기 타율 0.303, 1009안타, 136홈런, 565타점, OPS 0.876을 기록한 강타자다. 올해 부상, 부진 속에서도 타율 0.265(321타수 85안타) 15홈런 61타점 OPS 0.825로 높은 생산성을 보여줬다. 

한화가 강백호를 품게 된다면 2025시즌 리그 정상급 타자로 성장한 좌익수 문현빈, 4번타자 노시환, 5번타자 채은성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한화는 이와 함께 2024시즌 122경기 타율 0.275(455타수 125안타) 24홈런 70타점 OPS 0.850으로 활약했던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다시 데려오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현지 매체 '엘 메르젠테'는 지난 19일(한국시간) "페라자가 KBO리그로 돌아간다. 페라자는 한화 이글스와의 계약에 합의했으며, 이는 그가 2025-2026 베네수엘라 윈터리그(LVBP) 참가를 종료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강백호 영입+페라자 리턴 가능성 UP' 한화, 역대급 강타선 구축?…대권 도전 밑그림 착착




페라자는 2024시즌 한화에서 좌익수, 우익수 등 코너 외야수로 주로 나섰다. 한화가 2025시즌 전반기 막판부터 중견수를 책임졌던 루이스 리베라토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페라자를 영입할 경우 주전 중견수를 다시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된다.

대신 페라자가 합류하고 강백호까지 FA 영입이 성사된다면, 노시환-페라자-채은성-강백호까지 모두 시즌 20홈런 이상을 쏘아 올릴 수 있는 중심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한화는 2025시즌을 지배했던 에이스 코디 폰세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새로운 1선발 영입도 중요하지만, 기존 약점 보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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