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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처럼 커다오!' 한화 놀래킨 1R 슈퍼루키 사고 치나? "웨이트 안 좋아하지만…몸 더 키울 것" [미야자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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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처럼 커다오!' 한화 놀래킨 1R 슈퍼루키 사고 치나?




(엑스포츠뉴스 미야자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신인 외야수 김주오가 마무리 캠프부터 남다른 장타력을 선보였다. 김주오는 KBO리그 깜짝 스타로 떠오른 KT 위즈 안현민과 같은 성장 사례를 꿈꾼다. 

김주오는 2026년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김주오는 계약금 2억 5000만원에 사인했다. 김주오는 고교 무대에서 가장 빠른 타구 속도를 기록하면서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까지 두루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김주오는 2026년 신인 야수들 가운데 신우열과 함께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 합류했다. 김주오는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 8회 대타로 출전해 2루타 2개를 때리면서 11-5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김주오는 지난 19일 한화와 연습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와 우측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로 현장의 탄성을 자아냈다. 

19일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만난 김주오는 "마무리 캠프 합류 때 처음엔 솔직히 긴장도 되고 좀 떨리기도 했는데,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덕분에 잘 적응했다. 입단 동기인 (신)우열이 형한테도 많이 의지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5인실 방을 쓰면서 처음엔 좀 눈치도 봤는데, 지금은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웃음)"며 "(박)준순이 형을 비롯해 (김)민석이 형, (오)명진이 형, (안)재석이 형 등 여러 선배와 방을 같이 쓰며 맛있는 것도 사주고 따뜻하게 챙겨주신 덕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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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첫 경험하는 프로 훈련은 고될 수밖에 없었다. 김주오는 "기술 훈련이나 플레이 하나하나에 들어가는 디테일이 고교 시절 훈련과는 비교가 안 된다. 처음엔 할 만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확실히 피로가 쌓이는 걸 느낀다"며 "다 힘들었는데 특히 수비 훈련이 힘들었다. 그래도 땅볼 타구 포구 준비 자세나 타구 출발, 판단 등을 디테일하게 많이 배웠다"라고 고갤 끄덕였다.

지난 한화전 연습경기에서 2루타 2방을 때려낸 김주오는 "그냥 공이 보이면 치자는 마음으로 쳤는데 운 좋게 맞았다. 해볼 만하다는 느낌보단, 확실히 아마추어랑은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강조했다.

김주오는 탄탄한 체격 조건과 장타력을 앞세워 제2의 안현민이 되고자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

김주오는 "안현민 선배님은 정말 닮고 싶은 대단한 타자다. 롤 모델로 삼아서 더 노력해야 한다. 나는 아직 너무 멀었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마무리 캠프에 와서는 매일 하고 있다. 혼자 하는 걸 싫어하는데 민석이 형이 내 웨이트 트레이닝 파트너다. 은근히 힘이 좋아서 놀랐다. 나중에 이천 신인 캠프에 가서도 계속 몸을 더 키울 계획"이라고 목소릴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주오는 "빠르게 1군에 가는 것도 좋지만, 준비된 상태에서 올라가고 싶다. 1군에 불러주시면 거기에 맞게 준비해서 잘하고 싶다"고 "이제 '두산 라이온즈'는 조금씩 잊어주시길 바란다(웃음). 빠른 시일 내에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팬 여러분들 앞에 서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안현민처럼 커다오!' 한화 놀래킨 1R 슈퍼루키 사고 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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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야자키, 김근한 기자 / 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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