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캐치→손바닥 상처' 심우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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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수비 과정에서 오른손을 다친 한화 이글스의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3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1일 8-4 역전승, 2일 0-2 패배를 당하며 시즌 전적 46승33패1무(승률 0.582)를 기록 중인 1위 한화는 이날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이날 NC 신민혁을 상대하는 한화는 이원석(중견수)~리베라토(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유로결(우익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유격수 심우준이 빠졌다. 전날인 2일 선발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출전한 심우준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5회초 선두 오영수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심우준의 슈퍼캐치에 오영수는 헬멧을 내리치며 아쉬움을 표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다이빙 캐치 후 그라운드에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심우준의 오른손이 땅에 심하게 쓸렸다. 심우준은 잠시 고통을 호소했으나 플레이를 이어 갔다. 5회말에는 NC 선발 목지훈의 커브에 헬멧을 맞고 걸어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오른손 상처 탓인지 심우준은 7회초 실책을 범하기도 했고, 9회가 되어 이도윤과 교체되며 경기를 끝냈다.
3일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어제 여섯 번은 슬라이딩을 했다. 땅에 조그마한 돌들, 깨지는 돌들이 많이 깔려 있는데 두세 번씩 그랬다"면서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먼저 출전하는 것보다는 조금 기다리고 있다가 나중에 대주자나 대수비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화 선발투수로 엄상백이 등판한다. 엄상백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57이닝을 등판해 1승6패 평균자책점 6.16을 기록 중이다. 4월 18일 대전 NC전에서 이적 후 첫 승을 한 뒤로 승리가 없다. 첫 승 경기를 포함해 올해 NC 상대로는 2경기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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