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다저스발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 일어난다? 다저스 마운드에 CY 출신 추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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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A 다저스의 움직임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53승 32패(승률 0.623)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자리했다. 그럼에도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보강할 포지션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다저스는 전력 보강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오히려 가장 빨리, 많이 움직였다. 선발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억 8,200만 달러(약 2,464억 원), 사사키 로키와 최저 연봉에 계약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클레이튼 커쇼 등 내부 자원도 잡았다. 태너 스캇과 4년 7,200만 달러(약 975억 원), 커비 예이츠와 1년 1,300만 달러(약 176억 원)에 합의해 불펜도 보강했다. '슈퍼 유틸리티' 김혜성도 영입했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올해 선발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도 부상이 원인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넬, 사사키,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동시에 이탈했다. 토니 곤솔린도 내려갔다. 현재 명단에 남은 전문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더스틴 메이, 커쇼 그리고 최근 처음 등판한 에밋 시한 뿐이다. 오타니 쇼헤이는 오프너로 등장해 이닝을 늘려가고 있으나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은 장담할 수 없다.
이에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스넬과 글래스나우 등 부상자 명단에 있는 선발 투수들이 우리가 정한 일정에 맞춰서 복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드 시장에서 움직이고 싶진 않지만, 만약 복귀 여건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공격적으로 선수를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번 데드라인 때 다저스가 선발 투수를 영입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다저스가 영입할 수 있는 선발 투수는 누구일까?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로열스)를 후보로 꼽았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아 시즌을 통째로 날린 알칸타라는 이번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6.98에 그쳤다. 전체 성적만 보면 영입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으나 6월에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해 반등에 성공했다. 패스트볼 구속 역시 평균 시속 97.4마일(약 156.8km)을 기록해 전성기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알칸타라는 다저스가 원하는 파이어볼러 유형일뿐더러 향후 2년간 3,800만 달러(약 515억 원)라는 적절한 가격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저스는 최근 세스 루고와도 연결되고 있다. ESPN 카일리 맥다니엘과 제프 파산 기자는 "캔자스시티가 루고를 트레이드할 확률은 40% 정도이며, 다저스가 그의 잠재적인 종착지 후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캔자스시티는 이번 시즌 39승 45패를 기록해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희박해졌다. 루고는 계약 기간이 반년밖에 남지 않았기에 이번 시즌 트레이드로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그의 올해 성적은 15경기 출전 5승 5패 평균자책점 2.74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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