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중상 입은 20대 여성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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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창원NC 파크에서 벌어진 구조물 낙하 사고로 중상을 입은 20대 A씨가 끝내 사망했다.
구조물은 길이 2.6m, 폭 0.4m 크기의 외장 마감 자재인 알루미늄 ‘루버’로 약 3, 4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10대 B씨는 쇄골이 골절돼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자매로 A씨가 31일 끝내 숨을 거두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나머지 한 명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중상을 입었던 A씨가 이날 오전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KBO는 또 다음 달 1~3일에도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예정된 SSG 랜더스와 NC다이노스의 3연전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후속 안전 점검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KBO와 양 구단(NC, SSG)은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향후 전 구장에서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리그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민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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