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0-2→김진규+콤파뇨 골...이승우 자책골 유도→3-2' 전북, 수원FC 상대 대역전승...15경기 무패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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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전주]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가 쉽게 물러서지 않으면서 수원FC를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
전북은 17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북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이번 시즌 K리그1 연속 무패를 15경기로 늘렸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티아고, 송민규, 전진우가 공격을 구성했고 김진규, 강상윤, 보아텡이 중원을 형성했다. 수비는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이 구축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수원FC는 4-5-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싸박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안데르손, 루안, 김도윤이 2선에 배치됐다. 이재원과 노경호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서재민, 이지솔, 최규백, 김태한이 수비를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꼈다.
수원FC가 이른 시간 일격을 가했다. 전반 4분 김도윤이 센터 서클 부근부터 드리블을 시작했고 싸박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연결한 회심의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반 5분 안데르손이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는 등 계속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전북은 전진우를 활용해 측면을 공략하면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패스 세밀함이 떨어지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은 고삐를 당겼다. 전반 25분 전진우가 오른쪽 측면 수비를 무너트린 후 패스를 건넸고 송민규가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FC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싸박이 전북 수비수 홍정호, 김영빈을 무너트리고 연결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북은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고 아쉬움 속에 전반전을 마쳤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전북은 송민규, 보아텡을 빼고 이승우, 이영재를 투입해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수원FC는 김도윤을 불러들이고 장윤호를 선택했다.
전북은 추격에 나섰다. 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진규의 날카로운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만회골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린 전북이다. 후반 10분 김진규가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선보이는 등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수원FC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부터 공격을 전개한 루안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전북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5분 김진규를 빼고 장신 공격수 콤파뇨를 투입해 골 작업에 열중했다.
전북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강상윤의 크로스를 콤파뇨가 머리를 통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린 전북이었다. 그러던 후반 45분 결실을 봤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자책골을 끌어내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리드를 잘 지켜냈고 승리를 따내면서 쾌조의 노래를 불렀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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