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실어서 넘긴다”…천재타자 ‘밀어친’ 홈런에 감탄 또 감탄, 홈런 1위에는 이유가 있다 [오!쎈 수원]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1 조회
- 목록
본문
[OSEN=수원, 이후광 기자] “이제는 힘을 실어서 넘긴다.”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 강백호의 ‘밀어친’ 홈런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백호는 전날 수원 키움전에 3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0-1로 뒤진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키움 선발 전준표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148km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0m. 타이밍이 다소 늦은 것으로 보였지만 타구에 힘을 실어 이를 담장 밖으로 넘기는 괴력을 뽐냈다.
강백호는 19일 수원 LG 트윈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시즌 15호포를 신고하며 다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5일 만난 이 감독은 “(강)백호가 타구를 치는 순간 힘이 실렸다고 느껴졌다”라며 “이전과 다르게 이제는 힘을 실어서 넘긴다. 지금처럼 치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라고 감탄했다.
전날 대체 선발로 나서 3⅓이닝 3실점을 남긴 한차현을 향한 평가도 들을 수 있었다. 이 감독은 “나쁘게 보진 않았다. 만만치 않은 키움 1~4번타자를 상대로 스트라이크를 잘 던졌다. 몸쪽을 던지는 게 마음에 들었다”라며 “원상현, 육청명 등 신인 선수들보다 안정적으로 봤다. 구위도 나쁘지 않았다. 중간으로 나서면 좋을 거 같고, 대체 선발로도 괜찮을 거 같다”라고 호평했다.
대퇴 이두가 미세 손상된 KT 주전 유격수 김상수는 오는 26일 1군 무대로 복귀한다. 김상수는 재활을 마치고 전날 퓨처스리그 상무전 2타수 무안타, 이날 상무전 2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으로 콜업 준비를 마쳤다.
키움 선발 김인범을 만나는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천성호(2루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조용호(우익수)-신본기(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열흘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엄상백이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