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승격 3팀 확정, 손흥민 활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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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에게 유독 약했던 팀들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다.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이 5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끝으로 종료됐다.
매년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2부) 사이에서는 3팀의 변동이 생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최하위 3개 팀이 강등되고, 챔피언십에서는 1, 2위 팀과 승격 플레이오프 우승팀이 승격한다.
앞서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이 챔피언십 1, 2위 자격으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가운데, 사우샘프턴이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해 마지막 승격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규 시즌을 4위로 마친 사우샘프턴은 준결승에서 5위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을 제압했고, 결승에서 만난 3위 리즈에 1-0으로 승리하며 재승격에 성공했다.
레스터와 사우샘프턴은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다. 불과 2022-2023시즌만 해도 리그1(3부)에 있었던 입스위치는 2년 연속 승격이라는 놀라운 행보로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를 밟게 된다.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할 손흥민에게는 희소식이다. 레스터와 사우샘프턴이 손흥민에게 유난히 약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레스터를 상대로 통산 15경기 10골 5도움으로 경기당 1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2022-2023시즌 홈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 후 해트트릭을 터트리기도 했다.
사우샘프턴 상대로는 더 강하다. 통산 17경기 12골 6도움이다. 지난 2020-2021시즌 손흥민이 한 경기 4골을 몰아쳤던 상대가 바로 사우샘프턴이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기간(2015-2016시즌부터) 내내 하부리그에 있었던 입스위치와는 맞대결이 없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8위 루턴 타운, 19위 번리, 20위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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